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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모두의 시민청 행사로 위로 받는 시민들! 2017년 멋지게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모두의 시민칭 행사에 참석해서 간만에 여유 있는 연말연시를 보냈답니다. 지난 12월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 내 활짝라운지에서 『모두의 시민청』 행사사 서울시민들 뿐만 아니라 서울을 찾는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어 화합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바쁘게 살다보면 연말연시를 어떻게 보냈는지도 모르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이럴때는 모두의 시민청과 같은 연말연시 행사에 참석하면 한 해를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좋답니다. 작년에는 뮤지컬을 보면서 한 해를 마감했는데~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혹시 여유가 없었던 분이라면 모두의 시민청 행사 후기로 한 해를 정리해 보면 좋을 것 같아요.





모두의 시민청 행사는 시민청에서 활동하는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행사와, 전시 그리고 송년음악회 공연으로 마련되었는데요. 모두의 시민청은 공감, 동행, 소통, 홍보 그리고 광장이라는 5개의 분과로 일정에 맞춰 진행이 되었습니다.





크리스마스 전후이지만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을 찾은 분들이 많아서인지 제법 북적였습니다. 시민청에서는 이번 행사만이 아니라 다양한 무료행사를 통해 늘 시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인기가 많답니다.





시민기획단의 동행분과는 『내인생 내속도로간닭』이라는 제목으로 닭똥게임, 10초초상화, 포토존 그리고 장갑나눔을 준비했어요. 2017년은 정유년으로 닭의 해라 닭을 모티브로한 행사가 많았어요.





인생의 속도는 각자의 나이만큼 빠르다고 하죠. 20대면 20km, 50대면 50km로 말이죠. 달력도 닭력으로 만든 2017년 달력이 참 아이디얼하죠.ㅋㅋ





특히 구닭다리 코너에서는 2016년을 정리하면서 힘들었던 기억을 종이에 적어 입구에 있는 대형 닭의 입에 먹이로 넣게 했어요. ㅋㅋ 재미있는 발상으로 안 좋은 기억을 잊을 수 있게 되어 홀가분해 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감사하고 싶은 분에게 옆서를 통해 전해 주는 시간도 갖었답니다.





파닭파닭~~ 포토존에서는 2016년 한 해를 보내는 마음과 희망찬 2017년을 맞이하는 모습으로 찰칵~~ 무대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껴 본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은 분위기에 익숙하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만큼 시민청이 열린 공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겨울에 많이 착용하는 장갑~~ 가끔 한 짝을 잃어버린 채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장갑을 기부하면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 주는 외짝장갑중계소~~ ㅋㅋ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부스였습니다.





루돌프자전거~~ 유쾌한 루돌프자전가가 인기를 모았는데요. 자전거 앞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장식되어 있었어요. 처음에는 뭔가 했어요.





지나가던 2명의 시민이 루돌프자전거에 올라타고는 열심히 패달을 밟는 겁니다. ㅋㅋ 시민청에서는 좀 처럼 경험하기 힘든 체험인데요.





바로 앞에 있는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조명이 밝아지는 겁니다. ㅋㅋ 크리스마스트리 밑에서 꽈배기 처럼 빛이 올라가는 걸 보면서 정말 열심히 패달을 밟더라구요. 페달을 밟는다고 힘들어도 불빛을 보면서 힘을 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2017년 정유년에도 이렇게 희망을 향해 달려가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답니다.





공감 분과에서 준비한 따뜻한 선물공장 난로편지 만들기와 글자로 안아주는 온정 보이는 허그가 보이네요. 새해맞이 캘리그라피 체험과 전시를 통해 시민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입니다.





전시장 천정에는 파란하늘과 뭉게구름이 모니터로 비춰지는 모습을 보면서 계속 모드의 시민청 행사를 즐겼어요. ㅋㅋ





따뜻한 선물 공장에 입장하면 난로편지 체험을 하게 되고 요정모자를 쓰고 산타요정으로 변신~~ 마치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손난로도 만들고 편지도 쓰고 특별한 포장로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마지막으로 선물 배달가기로 체험이 끝났는데요.





사실 뻘쭘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동화책에 빠져드는 듯한 체험은 좀처럼 하기 어려워 용기를 내는데도 시간이 필요해 보였어요. ㅋㅋ 그래도 함께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하면 즐거운 일이 많이 생길 수 있구나 하는 걸 느끼게 되었답니다.





한 동안 허그가 유행이었죠. 심장과 심장을 맞대는 프리허그~~ 이번에는 글귀로 안기는 보이는 허그로 서로 안지 않아도 따뜻해질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었어요.





새해에는 모두 승승 장구 하라는 격려의 문구~~  엄마아빠의 부끄럽지 않은 딸로 당당하게 살게요.~~ 문구들이 보였는데요.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양화대교의 가삿말이 제일 많이 와닿았어요.





꼬꼬복~~ 와우 엄청 큰 복주머니가 마지막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2017년 정유년에 꼭 바라고 싶은 소원을 적어 꼬꼬복에 넣는 거 랍니다. 맞은편은 2016년 한 해 동안 잊어 버리고 싶은 일을 적어 닭모이로 넣는답니다.ㅋㅋ





학생들도 열심히 적고 부모님들도 적고~~ 좋은 대학에 가고 싶다고 적었을까요.ㅋㅋ 좋은 대학에 가게 해달라고 했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은 학생은 부모님 건강하게 해달라고 소원을 적고 부모님은 자녀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빌었을 것 같아요. ㅋㅋ





한 쪽에는 『환상의 숲』이라는 테마로 추운 겨울 숲에서 겨울 동물들을 만나 교감을 할 수 있는 미디어 체험을 하게 하였습니다. 미디어 체험은 2017년 1월31일까지 계속됩니다.





소통분과에서 준비한 소통 콘서트입니다. 한국을 좋아하는 남자 알베르토 몬디와 세계를 좋아하는 남자 조승연씨가 연사로 올라왔구요. 사회는 개그맨 송준근씨가 진행했습니다.





알베르토 몬디는 한국에서 경험하는 많은 일들을 소개하고 덕분에 이탈리아에서도 주목을 받게 되었다면서 시민들에게 말은 서툴지만 열심히 강연을 했습니다. 이러서 조승연씨는 작가로 활동하는 연사로 『물을 떠난 물고기가 되어라』라는 주제로 자신의 풍부한 경험을 통해 많은 공감을 얻어 내었습니다.





송년음악회 일정은 12월23일에는 김부영, 목장주인, 바이올린 440 그리고 그린힐피커즈가 준비했었습니다. 24일은 박애리와 팝핀현준 크루 그리고 락음국악단 국악캐롤이 25일에는 아야프앙상플 특별초청공연과 이매진 바겐바이러스, 덤덤라디오, 여울비의 시민청예술가 페스티벌이 흥겨운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2017년에도 서울시민청에서는 다채로운 행사가 많이 마련된다고 하니 문화와 소통의 공간으로 많이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서울미디어메이트 김종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