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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도시서울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컨퍼런스, 서울 대중교통의 미래를 만나다.

이번주 DDP에서 열린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와 전시에 다녀왔어요.

컨퍼런스는 22일 목요일부터 23일 금요일까지 이틀간 진행되었는데요.


개막식부터 참가하고 싶었지만 둘째날 진행되는 컨퍼런스에 밖에 참여하지 못했어요.


이번 컨퍼런스는 서울의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미래형 교통수단인 '스마트 모빌리티'의 트렌드와 앞으로의 방향을 고민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라는 표현이 좀 생소했는데 제가 매일 타는 대중교통과 자가용의 미래형이라고 생각하니 쉽더라구요.



제가 관련 전공은 아니지만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고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으로써 흥미로운 컨퍼런스였어요!


컨퍼런스는 DDP 알림2관에서 진행되었어요. 장시간 진행되는 컨퍼런스 였는데도 굉장히 많은 분들이 참석해 계시더라구요


금요일 진행되는 컨퍼런스에서는 미래 자동차 변화와 디자인 트렌드 발표, 기술기반 연구 주요내용 및 성과 발표, 디자인 기반 연구 주요내용 및 성과 발표 3가지 세션으로 나눠져 진행되었구요.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생각을 듣고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컨퍼런스에서 연사님들의 발표를 듣다가 바로 옆의 알림1관에서 진행되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를 둘러 보았습니다.


입구에는 이번 컨퍼런스와 전시의 취지와 방향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잘 정리되어 있어는데 컨퍼런스에서 열심히 듣고 전시에서는 시각적으로 접하니 훨씬 와닿더라구요



10분정도 되는 영상으로 서울시가 변화할 미래의 대중교통과 모빌리티를 볼 수 있었어요.

예전같았으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올 거라고 생각했던 기술들이 이제는 몇 년 뒤면 일상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 신기해요.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로 움직이는 1인승 차같은 개념인데 영상처럼 전용차선이 생기면 많은사람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것 같아요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가 추구하는 네가지 가치는 사람을 우선하는 교통,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교통, 단절없는 교통, 친환경을 추구하는 교통 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아이디어의 스마트 모빌리티를 소개하고 있어요.

사회적 공간으로서의 버스나 휴식을 위한 버스는  지금 단순히 이동수단으로만 이용되는 버스의 개념을 넘어서는 다양한 기능을 하는 버스네요.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가 추구하는 환경을 생각하는 교통. 전기 에너지로 움직이는 친환경 버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한국 교통대학 학생들이 제작한 교통안전서비스를 가상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어요

저도 해봤는데 저처럼 운전 못하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기술인듯 하네요.


이외에도 스마트 버스 과금 시스템과 실시간 도로상황 공유 소셜블랙박스 등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소개하고 있었어요.




 


그옆에는 서울자전거 따릉이도 전시되어 있더라구요. 저도 가까운 거리갈 때 따릉이 자주 이용해요

한강변을 따라서 따릉이가 있으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반포한강공원에서 분수쇼보고 따릉이타고 한강변따라서 뚝섬까지 가면 집에 금새갈텐데..




 


휴대용 개인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있었어요.

요즘 거리에도 이런거 타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던데 재밌더라구요!

넘어질까봐 걱정했는데 기계가 알아서 균형을 잡아줘서 넘어질 일은 없었어요.


각 업체에서 직접 사용법을 알려주고 타는 것도 알려줘서 여러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었어요






 


전시 공간에는 미래 모빌리티의 다양한 모형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자동차의 내부 정말 멋있죠!



 


환경을 생각하는 전기 택시와 전기 버스!

작년에 밴쿠버를 갔다왔는데 밴쿠버에 있는 버스도 전기버스에 저런 디자인이더라구요.

서울은 차가 많아서 이 전기버스가 다니려면 도로정비가 되어야 겠어요.


 

 


전시를 다 보고 나오는 길에는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에 바라는 점을 적는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모든 시민들이 이용하는 모빌리티인 만큼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공유하려는 서울시의 생각이 느껴졌어요.




 


마지막으로 컨퍼런스와 전시에 대한 설문조사로 피드백을 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서울시 미디어 메이트를 하는 덕에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다양한 전시, 주제들을 접하게 되네요.


앞으로는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할 때도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보고 생각하게 될 것 같아요


오늘 본 것 처럼 스마트 모빌리티가 구현되서 더 멋진 서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서울미디어메이트 홍지은 대학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