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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Food Week 나눠먹GO, 기부하GO @서울시청

사랑의 Food Week 나눠먹GO, 기부하GO @서울시청

 

 

 서울미디어메이트 박은하

 

 

 

 

막바지 무더위가 이어지는 8월 셋째 주 여름,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플라자에서 사랑의 Food Week’ 행사가 열린다. 시민들이 손수 만든 요리를 나눠먹고, 양로원에 기부도 하는 사랑의 Food Week. 맛있고 훈훈한 현장에 다녀왔다.

 

 

2회 사랑의 Food Week 행사는 820, 21일 이틀간 11~17시까지 시민청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지난해 제1회 푸드위크 행사를 통해 시립양로원에 1,656,000원을 기부했으며 올해도 음식으로 소통하고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먹방이 대세다. TV채널을 돌려도 여기저기서 먹는 방송이 나온다. 방송 탓인지 음식과 미식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랑의 푸드위크 행사는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음식을 나누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전시와 기부,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사랑의 Food Week '음식으로 소통하기'

 

서울시청 지하 1층 시민플라자에 사랑의 Food Week 다양한 코너가 마련됐다. 푸드위크는 음식으로 소통하기는 먹거리 나눔을 실천하고 Food 꿈나무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4월부터 요리 전문가와 신정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총 20회에 걸쳐 음식 나눔과 공연 봉사를 진행했다.

 

 

맛있는 나눔' 함께 즐겨요!

 

사랑의 Food Week 행사에서 맛있는 나눔을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요리전문가와 조리사 지망학생들이 직접 만든 식혜와 쿠키, , 머핀, , 한과, 팥빙수, 솜사탕 등을 즉석에서 맛을 보고 기부하는 천원의 기부코너가 마련됐다. 정성스럽게 만든 다양한 음식이 식욕을 자극한다. 물론 시식도 인심도 후하다. 이에 달라붙지 않는 울릉도 호박엿 코너가 눈길을 끈다. 엿가위를 현란하게 치며 호박엿을 한 입 크기로 잘라 하나씩 건네준다.

 

도전! 나도 요리사

 

사랑의 푸드 Week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직접 음식을 만들어 보는 코너이다. 음식만들기 체험으로 주먹밥, 송편, 아이싱쿠키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다. 고사리 손으로 만든 음식들이 제법 모양을 갖췄다.

 

 

수박에 핀 예술 '눈과 입이 즐거운 수박카빙'

 

최광택 카빙 전문가와 함께하는 눈과 입이 즐거운 수박카빙전시와 시연이 눈길을 끈다. 일식 조리사인 최광택 셰프는 섬세한 손길로 수박에 꽃을 피운다. 미적감각도 중요하지만 열정과 연습이 많이 필요한 카빙. 셰프님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다. 수박 컬러 (하얀색, 초록색, 빨간색)의 구성을 최대한 살려 디자인한다. 간단한 것은 1시간 내외, 화려하고 디테일 한 것은 2~3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오후 330분 수박화채 시식타임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