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안전을 위한 서울, 여성안심특별시가 되다.

새벽별(이은영)

Date2017.03.11 22:42



여성안전을 위한 서울, 여성안심특별시가 되다.


#이게_여성의_도시다.

위협과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운 일상을 위해




2017년 3월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 3월8일 세계여성의 날, 여성이 더 안전하고 존엄하게 대우받는 성평등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성평등도서관의 개소 소식은 들었지만, 직접 방문하기는 처음인데, 서울시 여성과 가족의 미래를 열어가는 성평등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자료와 서적들을 갖추고, 성평등을 위해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닐까 싶다.


 






#이게_여성의_도시다


여성안전을 위한 서울, 여성안심특별시가 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

위협과 불안으로부터 자유로운 일상을 위해, 사회와 개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SNS를 뜨겁게 달군 "#이게_여성의_자취방이다" 해시태그운동을 차용하여,"이게_여성의_도시다"라는 부제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는 일상에서 다양한 위험에 대한 각성과, 위험한 도시를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하는 여성들을 응원하기 위한 것으로,여성NGO관계자, 풀뿌리여성활동가, 여성정책 연구자등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서울시민들이 참여해, 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 정책을 뜨겁게 토론했다.



 






여성안전을 위해 2시간 가까운 시간동안 다양한 정책발제가 있었다.


▶ 디지털성폭력에 맞서다. - 조소연, 한국성폭력 상담소 부설 연구소 울림 연구원

▶시민의 눈에 포착한 불법성산업의 현주소 - 이기연, 서울특별시 다시함께 상담센터 소장

▶여성에게 사이버스페이스는 전쟁터다. - 하예나, DSO 디지털성폭력아웃 대표

▶몰래카메라가 숨을 틈 없는 도시를 위해 나서다. - 전점선, 서울시여성안심보안관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도시는, 의외로 어둡고, 폭력과 재난이 일상화되었을지 모른다.

여성안전에 대한 문제는 지난 <강남역 화장실 여성 살해사건>과 함께, 크게 사회이슈화가 되었다.

서울시는 이 사건으로 촉발된 사회현상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여성의 날, 3시에는 <3시 STOP> 조기퇴근 시위가 깜짝 진행되었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은 차별과 폭력이 얼마나 일상화가 되었나를 조기 퇴근 시위로 드러냈다.

동일 노동환경에서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60% 수준이라 한다. 임금의 60% 수준인 동일노동/동일임금이란 모토 아래 2017. 3. 8 조기퇴근 3시 STOP  

 








서울시는 <강남역 화장실 여성 살해사건>을 기록하고, 기억하고, 대책을 고민해 왔다.

여성안전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고민을 함께 해오고 있다.



 







도시의 함께 공존하는 여자로서, 그 날 강남역에는 수많은 메세지가 남겨졌다.

이 메세지들은 서울시청 <기억의방>에 기록되고, 여성안전을 위해 달라질 것이다. 








여성안전을 위한 정책과정에는 다양한 과제가 있다.

특히 사이버스페이스는 그야 말로 전쟁터와 다름 없다. 여성은 온오프라인에서 안전을 보장 받아야만 한다.

최근 소라넷 폐지사건이나 강남역 사건으로 여성혐오 공론화를 보며, 무차별적인 폭력을 목격하게 된다.

데이트폭력과 디지털성범죄 등으로 여성의 인격침해 범죄는 무자비하다 할 정도다. 따라서 좀 더 구체적이고, 내실화된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여성안전을 위한 서울은 여성안심특별시 3.0을 제시하고 있다.

여성안전을 위한 기존대착과 3.0은 어떻게 다를까?


여성안심특별시 3.0 대책은

1. 시민들이 직접 만들었다. 

2.안심대책의 패러다임을 기반중심에서 '가치중심'으로, 일상생활 전반에서의 안전을 지향한다.

3.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4. 정책수립-실행-평가, 모두를 시민이 함께 참여한다.

 







서울시는 여성혐오,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가 없는 '여성안심특별시'로 거듭난다.

지자체 최초로 데이트폭력 피해자를 위한 법률, 의료 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성평등 조기교육을 실시한다. 이 같은 내용의 <여성안심특별시 3.0 대책>은 일상생활과 교육현장, 일터/조직문화 등에서 성평등 가치를 구현해. 여성안전을 위한 도시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여성안전을 위한 여성안심택배, 안심귀가스카우트 등 여성의 안전을 위한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그러나 지난해 <강남역 인근 화장실 여성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성혐오가 공론화되면서 물리적 환경 개선 뿐 아니라  사회전반에 성평등 가치를 확산시켜야 여성이 안전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앞으로는 혐오문화와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를 차단해 생활 속 여성안전을 강화한다는 계획이 바로

여성안심특별시 3.0 대책 


 









참여한 시민 모두가 성평등한 도시가 되면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고, 여성이 안전한 도시가 되면 모두가 안전한 도시가 된다는 명제 아래,서울시의 성평등 공감문화 확산에 큰 지지를 보냈다.

 

 







세계의 여성을 날을 맞이한 이 날, 정책발제들은 뜨거운 관심 속에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여,

개인의 인격과 존엄성이 존중되는 사회구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그 동안 안심인프라 구축의 '기반 중심'의 패러다임은 이 날의 토론들을 통해 성평등 공간문화 확산을 위한 '가치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발전하는 서울을 느낀 하루가 되었다.

 




 






-서울미디어메이트 2기 이은영의 취재후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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