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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도시서울

'2016 서울 자전거 축제' 자전거로 GREEN 서울!

지난 9월 24일~26일 3일간 서울 청계광장과 서울광장

그리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2016 서울 자전거 축제가 열렸습니다.

시민과 함께 만드는 자전거 축제, '자전거로 GREEN 서울'을 테마로

자전거 퍼레이드, 자전거 정비교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청계광장엔 서울 자전거 축제와 관련한 부스가 쭉~ 열렸는데요,

축제존과 교육존 그리고 체험존으로 나뉘어 다양한 부스가 소개됐습니다.



자전거 중고물품 직거래 장터로 자전거 용품을 저렴하게 사는 자리,

자전거 수리 및 맞춤형 자전거 제작, 시민이 참여하는 이색 자전거 등이 함께 소개됐지요. 



유럽 선진국은 자전거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자전거 정책과 관련한 해외사례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웨덴 말뫼의 경우 '시민 한 명에 자전거 한 대'를 내세우고 있네요.

프랑스 낭트의 경우 유럽 최초로 에코 시티 세계 정상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환경에 관심이 많은 도시입니다. 환경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자전거로 이어지겠지요.



2016 서울 자전거 축제를 통해 자전거와 친해지는 시간



자전거와 헬스가 함께하는 특별한 자전거도 만났습니다.

Z-Bike의 경우 사이클 기계를 통해 게임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통해 장애물을 피하면서 멀리 가는 게임이었는데요,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접하고,

건강도 함께 챙길 수 있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겠어요.



자전거 부품을 통한 리사이클 제품도 만났습니다.

자전거 용품을 이용해 전구를 만드니 더 개성 넘친 업사이클링 제품이 되었네요.

안장을 활용하여 책을 보관할 수 있는 책 보관함이 완성됐습니다. 



서울시 공용자전거 따릉이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간단한 회원가입과 저렴한 비용, 편리한 사용법으로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공용자전거지요.

따릉이를 통해 서울 구석구석 자전거로

간편하게 이동할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9월 25일 오전과 오후에는 자전거 퍼레이드가 진행됐습니다.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3시에 이색자전거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내가 직접 만든 나만의 이색자전거와 다양한 콘셉트로

코스튬 복장을 꾸민 이들이 보이더라고요.

'자전거도 패션이다!'라는 걸 알려주는 듯했습니다. 




서울 도심을 달리는 이색자전거 퍼레이드 현장을 살펴봤어요.





누가 더 특별하고 더 개성 넘칠까~ 대회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서울자전거 축제의 또 다른 즐거움을 제공했습니다. 



외발자전거도 있고요, 웨딩바이크도 있고, 피에로 옷을 입은 참가자도 보이네요.

둘이 나란히 달리는 자전거도 보이고, 세 명이 일렬로 달리는 자전거도 참가했습니다.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서울시청까지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돌아오는 퍼레이드!



퍼레이드 시간은 짧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준 것 같아요.

자전거도 이렇게 재미있게 탈 수 있구나~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이들이 늘어난 요즘, 자전거로 GREEN 서울을 만들어보는데

동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자전거의 생활화를 통해 환경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보람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미디어메이트 이기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