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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새로운 대중교통을 먼저 만나다.

 지난 22-23일, 서울시에서는 서울 디자인 재단과 함께 '2016년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서울 대중교통의 발전을 위해 여러 전문가와 시민들이 함께 하는 자리였는데요, 행사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총 행사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 11일 동안 진행되며 컨퍼런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 간, 전시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11일 간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틀 간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날 중에서 23일 금요일인 두번째 날에 참가할 수 있었습니다. 전날 박원순 서울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컨퍼런스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여러 전문가들이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3일은 총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미래 자동차 변화와 디자인 트렌드', '기술기반 연구 주요내용및 성과', '디자인 기반 연구 주요내용 및 발표'였습니다. 쉽지 않아보이는 주제였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알림 1관에서는 모빌리티는 더 가깝게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총 아홉개의 주제가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프롤로그, 주제 영상, 주제 전시, 체험전시 1,2,3, 특별전시 1,2, 에필로그가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처음 입장하자마자 보이는 것은 2016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에 대한 대략적인 소개였습니다. 쉽지 않은 내용을 간편하게 디자인해 전시해 놓은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서울의 교통정책 6대 고려요소에는 안전과 안심, 다양성, 사회적 합의, 디자인, 기술, 사용자 부담이 있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메트로 서울 2030을 위한 스마트 택시 컨셉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메가시티 서울을 위하여 포괄적이고 스마트한 대중 교통 디자인이 세가지나 제안되었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저공해 스마트 택시이고, 두 번째는 대중교통 모빌리티 서비스, 세 번째는 퍼블리 교통수단 속에서 퍼스널 모빌리티라고 합니다.
 대중교통이 현대보다 개인적인 공간이 될 수 있다는 부분이 유독 눈길을 끌었습니다. 택시에 적용된 무인운행 기술이라니 빨리 현실에서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대중교통 연계 공공자전거, 서울자전거 따릉이에 대한 전시도 있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무인대여 공공 자전거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걷기에는 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긴 먼 거리들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동하기에 적합할텐데요, 현재 450개의 대여소에서 따릉이 5,600대가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20,000대를 배치할 목표라고 하네요.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전시에서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 전시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동 중에 만나는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퍼스널 모빌리티 체험, 모두를 위한 차세대 교통 시스템이 바로 그 체험 전시였습니다.



 특별전시에는 해외 프로젝트 사례도 나와 있었습니다. 프리스트먼구드의 뉴 튜브 포 런던, 어플라이드의 레지블 런던, 시모어파월의 미래설계와 같이 세 가지의 사례가 나와있습니다. 과학과 생활이 더 가깝게 맞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진국의 사례를 본받아 배울 점은 배우고, 잘못된 부분은 고쳐서 수용하는 타산지석의 모습을 보여주면 더더욱 좋을 것입니다.



설문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관람객 설문조사를 하는 데스크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 모빌리티라는 행사에 맞게 설문조사도 탁자 위에 있는 테블릿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설문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메모지와 초콜릿을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같은 경우는 이미 끝나 아쉽지만, 전시는 10월 2일까지 총 11일간 진행된다고 하니 끝나기 전에 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라는 시간을 기억해주세요.

서울미디어메이트 정예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