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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이야기

(현장시장실) 서울로 7017, 서울역 고가 공사 현장에 올라가봤습니다.

 

 

서울역 고가가 '서울로 7017'이라는 이름으로 보행중심의 도로로 공사 중입니다. 안전문제로 철거해야했던 고가도로를 보행가능한 도로로 재생하고 있는데요,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현장에서 중간점검을 해봤습니다.

 

 

저는 지속적으로 서울로 7017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시민토론회, 사전 보행체험 행사, 서울역 고가 차량 통행 금지 카운트다운 행사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하였고 이를 취재한 바 있습니다.

 

 

 

 

현재 서울로 7017 공사현장은 시민들의 발을 그린 그림으로 가려져 있습니다. 잘 그린 그림이라 공사 후 활용도가 궁금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박원순 서울시장도 같은 것을 물어보네요. 어딘가에 재활용되었으면 합니다.

 

 

 

 

 

 

서울로 7017 공사 현장에 올라가보니 곳곳에 원형으로 된 판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화분이 자리잡을 자리라네요. 서울로는 공원으로 꾸며질 것이어서 녹색 수목과 화분이 조성됩니다. 콘크리트 위주의 삭막함을 벗어나기 위해 1m 이상의 크기로 꾸며집니다.

 

 

 

 

 

 

 

서울로 7017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많은 진입로와 연결로가 만들어집니다. 서울스퀘어 옆으로도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자리잡아 평상시에 시민들이 자유롭게 올라오도록 할 예정입니다. 서울역 광장과 청파동, 중림동, 만리동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서울로 7017에 올라와서 차 한잔 할 수 있는 공간도 꾸며지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카페가 만들어진다는데 나중에 서울로 7017이 완성되면 다시 가서 어떻게 바뀌었는지 비교 사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로 7017의 고가 상부 계획을 살펴보니, 카페는 2군데 준비되고 있었습니다. 족욕탕과 트램폴린, 어린이 인형극 극장 등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걸으면서 즐길거리를 마련해놓고 있네요. 서울역과 남대문 등 주변 도심의 풍경을 볼 수 있는 장점도 지니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항상 시민만 만나면 웃는 얼굴이 되는데요, 현장에서 고생하는 노동자들을 격려할 때도 웃는 얼굴로 다독이네요. 서울로 7017 안전하게 사고없이 공사하고 시민이 다니는 곳이니 튼튼하게 만들어 달라고 이야기를 건넵니다.

 

 

 

 

서울로 7017의 공정률은 2016년 11월 7일 기준으로 56%입니다. 2017년 봄에 개장할 예정이라니 기대됩니다. 서울로 7017를 비롯하여 정동길도 보행중심의 도로로 바뀐다고 합니다. 서울이 점차 걸으며 즐기는 도시가 되어가네요.

 

서울미디어메이트 신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