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세콰노

Date2017.12.04 15:14

도시재생이란
신도시 위주의 도시 확장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되어진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함으로써
쇠퇴한 도시를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으로
부흥시키는 도시사업을 의미합니다

도로ㆍ공원 등 도시기반 정비
건축물 리모델링
첨단산업단지 조성
역사적 경관 보전ㆍ복원 등

다양한 방법의 도시재생 정책을
가장 먼저 도입한 곳은
영국으로 런던의 도클랜드 지역을 뽑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6∼2007년부터 도심재생을 위한 조처로
전국 주요도시에 41개의 도시재정비 촉진지구를 지정했으며,
이 가운데 서울 종로구ㆍ중구 세운상가 등 7개를 시범 지구로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도시재생의 시범 지구 중 하나로
최근 '다시 세운'으로 재생된 세운상가에서
서울특별시 도시재생 성과공유회가 있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새롭게 태어난 다시 세운입니다.

기존의 어두웠던 세운상가와는 다르게
무언가 깔끔하고 새로운 느낌이 매우 좋았습니다.

단순히 없애고 새롭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보완하여
더 좋게 만드는 '재생'의 대표적인 예시라 할 수 있습니다.



세운상가의 주 에너지원인 장인들의 기술력과
세운상가를 즐겨찾는 예술인들의 상상력
그리고 3D 프린팅 기술력을 융합시켜 탄생한

세운상가의 마스코트, '새봇'입니다.



어떻게 재생할까 고민해보는
아이디어 발표회가 열리기도 했고
에너지 재생 체험프로그램
도시재생 희망 퍼포먼스
도시재생 희망 저장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도시재생
그리고 사회적경제

사회적경제라는 것은
양극화 해소,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사업체를 통해 수행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합니다.

행사 시작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모여
도시재생과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과,
그 분들의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선 도시재생이 무엇인지 설명하는 것으로
12월 1일 16시부터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서울특별시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에서
나오신 분이 사회를 맡아 주셨고

일하는 사람들의 협동조합연합회의 박강태 회장
살기좋은 마을의 오범석 대표
마포공동체경체네트워크 모아 윤성일 대표
플라워앤가든인피플 김영일 대표
로커스티치 김수민 대표

이렇게 다섯 분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위한
지역기반 사회적 경제 조직활동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시작은 일하는 사람들의 협동조합연합회의 박강태 회장님이
아빠맘두부의 운영 사례를 발표하셨습니다.

갈현동에 있는 두부 공장
세콰노가 은평구에 살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관심이 가는 발표였습니다.

두부를 생산하고, 지역민이 두부를 배달하고
또 그 지역에 있는 음식점에서 만들어진 두부를 사용하고

GMO나 화학첨가물 등으로 위험한
대기업의 두부가 아니라

정직하고 착한 두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살기좋은 마을의 오범석 대표께서
길음동 마을택배 운영사례를 발표하셨습니다.

공장에서 판매처로 가고,
판매처에서 물류 배송센터로 가고,
그게 돌고돌아 다시 소비자에게 가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동네에 있는 가게에서 파는 물건이
그 지역의 소비자에게 바로 가게 되면

과정이 단축화되면서, 시간, 비용 모두 아낄 수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세 번째로는 마포공동체경체네트워크 모아 윤성일 대표께서
마을여행과 마을화폐 운영 사례를 발표하셨습니다.

모아, 처음들어보는 화폐이름이었는데
은평구에는 평화라는 화폐가 있다고 하더군요

제 블로그를 보시는 분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서촌 통인시장에서 엽전 도시락,
그 때 사용하는 엽전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합의된 화폐
특히 모아의 경우
요새 망리단길로 핫한 망원시장에서
현금대신 사용할 수 있는 화폐입니다.
망원시장 말고도 마포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소비를 통해 대기업에 집중되는 자본이 아닌
그 지역에 사는 사회적 주민 사이에서 돈이 돌고돌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내용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플라워앤가든인피플 김영일 대표가 공동체 정원 조경관리서비스 운영 사례를
로커스티치 김수민 대표가 지역사회 유휴공간 운영 사례를 발표하기로 되어 있었는데요

아쉽게도 세콰노는 다른 일정이 있어 끝까지 참여하지는 못했습니다.


도시재생은 사회적 경제를 담는 그릇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도시재생에서 마을공동체의 회복을 넘어 지속가능성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마을의 지속가능한 재생사업의 주체로 공동체 기반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도시재생과 사회적 경제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라며
이번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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