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할머니들의 마음에 봄날이..

2기박순희

Date2017.02.25 18:39

 

 

2월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는 문서와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사례집 발간에 따른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씨때문인지 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가는 동안

벌써 마음이 숙연해지기 시작합니다.

 

 

대회의실이 있는 3층에 들어서니 온라인으로 사전접수를 한 많은 시민들이

함께하고 있네요.

 

" 할머니들의 마음에도 봄이 오기를"

 

일본군에게 속아서 전쟁터로 끌려가 수많은 고초를 겪었을 할머니들이

고향으로 돌아와서 겪었을 수많은 고통의 시간들..

 

이제는 우리가 힘을 합해서 그분들을 위로하고 응원해줘야 하는 때입니다.

 

그동안 역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방관자로서 살아온 시간들이 부끄럽게 느껴졌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중 현재 생존해 계시는분은 39명..

참으로 마음 아픈 일입니다.

그분들이 살아계시는동안 일본의 진정한 사과로 조금이라도 치유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연회장이 들어서기전 복도에 전시되어 있는 액자들을 살펴봅니다.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나비기금.

 

전쟁의 한가운서 무자비한 성폭력의 피해자가 되어 평생을 고통 속에 살아온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할머니들은 온 세상에 역사의 진실을 증언하며, 평화와 여성인권을 외치는 당당한 언니가 되었다.

일본 정부로부터 법적 배상을 받으면 배상금 전액을 전시 성폭력 피해여성들을 돕기 위해 기부하겠다는 할머니들의 뜻에 다라 만들어진것이 '나비기금' 이다.

피해자들과 함께 모든 여성이 차별과 억압, 폭력으로부터 해방되어 자유롭게 날개짓하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은 상징물이다.

 

 

 

희망을 싣고 떠나는 나비의 여정

 

 

 

 

문서와 사진, 증언들을 통해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상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습니다.

피상적으로만 알고 있던 사실들을 생생한 증언으로 접하며 일분군의 만행에 치가 떨렸습니다.

피해자들이 생존해서 증언을 하는데도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일본의 처사에는 분노감이

치밀어 오릅니다.

 

 

현재 92세이신 김복동 할머니..

불편한 노구를 이끌고 강연회에 참석해 주셨습니다.

 

군복공장에 가서 일하는줄 알고 끌려가 전쟁터에서 고초를 겪으시고 일본 패망후 싱가포르에

버려졌다 합니다.

당신이 겪으신 일들을 지금도 잊지 않고 생생하게 기억하고 고통속에 있는데 사과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는 일본정부에 대해 할머니는 울분을 토하십니다.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곳곳에 끌려가신 피해자 할머니들의 피맺힌 절규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때를 잘못 만나서 희생자가 되었지만, 지금 자라는 애들은 절대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의 말씀입니다.

 

한마디라도 사과의 말을...진실한 사과의 말을 듣는게 소원이죠..

 

할머니들의 한마디 한마디가 절절하게 담겨 있는 글들을 읽어보며 가슴이 또 먹먹해집니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이 치욕스런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 위해 역사앞에 부끄럽지 않기 위해

우리는 힘을 모아야 할때입니다.

 

 

 

 

기억하지 역사는 되풀이 된다고 했습니다.

 

 

http://annasi65.blog.me/220944440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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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Date2017.02.25 15:03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지난 2월 22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위안부 이야기 강연회가 열렸습니다. 서울시미디어메이트 취재의 일환으로 강연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강연회는 서울시와 서울대인권센터가 함께 발간한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사례집을 바탕으로 진행됐습니다.

 

 

 

 

 

위안부 할머니 작품 전시회

 

강연회가 열리는 서울시청 대회의실 복도에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그림에는 일본의 제대로 된 사과를 원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습니다. 흰 소복을 입은 소녀가 칼로 일장기를 찌릅니다. 피가 떨어진 곳에는 한 남자가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서울시의 노력

 

일본군 위안부의 올바른 역사를 알리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위안부 기록물이 유네스코 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예산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공간,  남산공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도 조성했습니다. 한일강제합병조약이 체결된 식민시대의 시작점인 통감관저터가 한 세기만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로 거듭났습니다. 뿐만아니라

 

 미국, 태국에 있는 군 위안부 자료를 발굴하여 '문서와 사진, 증언으로 보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사례집'을 첫 발간하는 등의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관리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김복동 할머니의 인사말씀

 

 

강연회 첫 순서로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올해 나이 92세 이름은 김복동. 피해자입니다. " 덤덤한 목소리로 말씀을 시작하셨습니다. 

 

"일본하고 우리가 싸우고 있는 것은 큰 돈이 탐나서 싸우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도 억울하게 한을 풀지 못하고... 아직까지 일본이 공식적으로 한 번도 사과한 적이 없어요..." 할머니께서는 한 때 말을 잇지 못하셨습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의 인사말씀

 

 

박원순 서울시장도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시장님은 2000년 12월 여성국제 전범법정에 남측대표검사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앞장서오셨는데요. 시민들이 위안부 역사를 바로 알고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제도의 역사에 다가서기

 

성공회대 동아시아연구소 강성현 교수님의 강연이 열렸습니다. 미국과 태국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침묵을 깨고 일본군 위안부 제도와 역사적 증거를 소개했습니다. 위안부는 중국, 싱가포르, 버마 지역에 이르기까지 조직적으로 동원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아직도 위안부 정본 자료집이 없다는 씁쓸한 현실입니다. 중요한 것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연구라고 지적했습니다.

 

 

 

 

 

 

증언으로 듣는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

 

동국대 대외교류연구원 박정애 교수님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위안부 연구의 첫 시작증언집을 읽어보는 것부터입니다. "증언을 읽다 보면 위안부 할머니들은 운이 좋아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기를 쓰고 살기 위해 노력한 분들이십니다." 박교수님께서는 피해자들이 겪은 어려움과 치유의 과정을 소개했습니다.


 

 

 

진정한 사과는 미안한 점을 인정하는 것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이 돌아가시기 전에 제대로 된 문제 해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들의 손을 놓지 않으면 언젠가는 정의는 실현될 것입니다. 혹자는 돈으로 보상해주기로 했으면 됐지 왜 자꾸 문제 제기를 하느냐고 합니다. 기억하지 않는 역사는 되풀이됩니다. 또한 역사에 종지부는 없습니다.

 


서울시미디어메이트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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