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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이야기

2017 한강멍때리기대회, 멍할 틈 없이 재밌는 이색대회

​2017 한강 멍때리기대회


지난 일요일, 망원한강공원에서 열린 멍때리기대회! 봄날을 맞아 공원으로 나들이 온 사람들로 북적거리는 한강공원! 공원 끝 쪽에 사람들이 모여 북적이던 곳에서 한강멍때리기대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독특한 대회라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이색 행사였다.

 

선수들을 위한 서비스도 있고,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받아 탈락할 수도 있다. 진행자도 있는데 멍 때리는 사람들 대신 약 2시간 동안 알차게 진행하기에 구경하는 시민들은 멍 때릴 틈 없이 즐거웠다.

멍 잘 때리는 사람을 어떻게 뽑나 싶었으나, 시민들의 투표와 심박 그래프를 측정한 기술점수로 아주 공정하게 뽑는다. 시민투표로 상위 10명을 추려내고 그중에서 심박 그래프가 가장 안정적인 사람을 뽑는 것이다. 작년에는 가수 크러쉬가 우승을 해서 이 대회가 아주 주목을 받았는데 올해는 배우 한 분과 MC그리가 참가해서 주목을 받았다.

 

 

 

 

 

진행자들이 저승사자 복장, 한복, 의사 가운을 입고 다니고 대회 시작 전에는 준비 체조도 한다. 플랜카드로 아무 말 없이 진행을 하는 것도 개성 넘쳤다.

총 72명의 참가자들은 앞에 선 체조선생님을 따라 준비체조 후 본격적으로 멍때리기에 돌입했다.

약 1시간 반 동안 멍 때리는 참가자들 중에는 우승자 선정에 영향을 주는 시민투표를 얻기 위해 독특한 의상을 준비한 사람들도 있어 보는 재미가 있었다.

 

 

 

 

시민들은 참가자들 중에 멍을 잘 때리는 사람 3명을 골라 스티커를 붙여 투표를 한다.

투표로는 MC그리가 1위를 차지! 하지만 여기에 기술점수가 포함돼서 결과가 나온다.

 

 

 

 

 

약 1시간 반동안 진행 된 대회가 끝나고 심사를 진행하는 동안 시상식을 위해 작년 우승자인 크러쉬도 등장!

 

 

 

 

 

 

우승자는 잠옷을 입고 출전했던 3명의 친구들!!! 시민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아 시민투표도 많이 받고 심박 그래프도 안정적이었던 세 명이 올해의 주인공이 되었다.

마무리로 우승자들과, 크러쉬, 참가자 전원이 단체사진을 찍으며 마무리했다.

한강공원에서 여유롭게 나들이도 즐기고 이색적인 대회까지 즐길 수 있었던 2017 한강 멍때리기대회! 벌써 내년 대회가 기대된다.

탁트인 한강에서 뇌를 쉬게하자는 취지에서 열리는 한강 멍때리기대회는 오는 8월,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도 국제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http://jineunjoo502.blog.me/220996181057 서울미디어메이트 진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