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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대토론

이래가지고 살겠냐! 정책장터를 가다!

지난 9일 서울시청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저출산 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 대토론과 정책장터가 마련되어 많은 시민들이 주말 오전을 반납하고 이자리에 참석해 정책장터를 빛내 주었습니다.

저출산 문제는 우리가 인식하는 것보다 상당히 심각한 문제입니다. 이에 서울시는 문제의 위기의식을 깨닫고 지난 4월 '저출산 종합대책 마련을 위한 TF(6개 분과)를 구성하였고 분과별 토론회를 거쳐  저출산 대응 발굴 과제 99건을 만들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분야별 패널들과 함께 나누는 고민의 시간인 '공감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주거, 일자리, 임신출산, 자녀양육, 일가족 양립으로 대표하는 패널들은 본인의 경험에 빗대어 20세 박서울씨가 지방에서 상경해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직장에 취직하고 결혼을 해서 자녀를 양육하기까지의 여러 삶의 과정들을 가정하에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0가지 의제로 정책장터는 진행되었습니다. 그럼 10가지 정책장터에 나온 의제들은 어떤 것들인지 알아볼까요?

1. 신혼부부 주택 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2. 신혼부부 특별공급 확대 및 주택청약 가점 부여
3. 육아지원 전용 주거단지 조성


4. 청년세대 맞춤형 주택매매-임차 정보 안내
5. 성평등,가정친화 서울형 강소기업 선정,지원
6. 육아휴직 활성화 참여기업대상 청년인턴 지원
7. 신직업 발굴 및 활성화
8. 모든 출산가정에 출산 축하용품 지원
9. 모든 출산가정에 찾아가는 산후조리서비스 제공
10. 산모,영유아 대상 방문 간호서비스 지원 확대

이렇게 정리된 10가지 정책의제들은 정책장터를 통해 시민들에게 선택받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이 자리에 참석한 시민들은 정책장터를 참여하기 위해 모바일로 접속해 투표하고, 자신이 원하는 의제를 선택해 정책에 반영하고 정책으로 만날 수 있도록 열심히 포스트잇으로 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시민들이 선택한 정책들이 실제로 반영되는 여부와 정책 실현을 위한 관련부서 공무원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더많은 실현가능한 정책들이 제안될 수 있기를 약속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출산 위기대응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정책들을 마련하여 이 위기가 해결되길 진정으로 바라는 시간이었습니다.


서울미디어메이트 김은주(cremb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