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도 하고 일자리 상담도 하고 -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emptydream

Date2017. 4. 15. 16:14

종각 젊음의거리와 함께 학원들이 밀집해 있어서 청년들이 많이 오가는 종로에 '서울시 청년 일자리 플러스 센터'가 생겼다. 지난달 문을 연 '청년 일자리 센터'는 서울 고용노동청 1층에 자리잡고 있어서 접근성이 좋다.

 

또한 19세에서 39세까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이라, 청년들을 위한 전문적이고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는 일자리 때문에 고민은 많지만 정작 쓸모있는 도움을 못 받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설립됐다. '일자리 센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구직 외에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센터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취업상담, 스터디룸 대여, 직무 멘토링,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취업특강, 청년주택 금융상담, 이력서용 사진촬영, 면접 정장 무료 대여 등이 있다.

 

그러니까 취업에 필요한 상담과 컨설팅부터 특강, 일자리 알선, 복지상담 등을 받을 수 있고, 스터디나 모임 공간, 혹은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공간까지 제공한다. 크게 일자리라는 목적을 두고 있지만, 청년을 위한 다목적 공간이라 할 수 있겠다.

 

 

센터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곳은 다목적 홀이다. 백여 명이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강연이나 큰 모임을 열 수 있는 공간인데, 출입구 같은 것 없이 완전히 열린 공간이다.

 

계단식으로 돼 있는 자리 윗쪽으로 올라가보면 책도 많이 비치되어 있고, 방석과 함께 앉은뱅이 책상도 몇 개 있다. 특별한 행사가 없을 때는 그냥 잠시 쉬었다 가는 곳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

 

 

서울시 청년 일자리센터는 크게 두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스터디 공간과 상담 공간이다. 실내 한 켠을 완전히 스터디 공간으로 꾸며놓고 있어서, 마치 작은 스터디형 카페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냥 아무 자리에나 앉아서 공부할 수 있는 공용 공간도 있지만,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꾸며진 1인실도 있었다. 용도에 따라 2인 스터디룸과 그룹 스터디룸, 그리고 20인 정도가 들어갈 수 있는 세미나룸도 있다.

 


스터디룸은 무료이지만, 미리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아래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스터디룸 예약 페이지

 

거의 모든 공간이 열려있는 구조이므로, 다목적 홀 같은 데서 행사가 있을 경우엔 좀 시끄러울 수 있다. 하지만 이것도 장점이 될 수 있다. 모임이나 스터디를 하러 갔는데 공개적으로 열리는 강연이 흥미를 끌면, 그 자리에서 바로 참석해 볼 수도 있으니까.

 

혼자 조용히 공부하거나, 혹은 친한 친구들하고만 모이다보면 정보를 접하는 범위가 좁아질 수 밖에 없다. 가끔씩은 이렇게 사람들이 수시로 많이 모이는 공간에 일부러라도 한 번씩 나가봐야 하는 이유는 바로, 어쩌다 우연히 얻어 걸리는 정보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엄마가 이런 말을 하는 거다. 밥 먹었으면 나가라, 나가서 돌아다니다보면 백 원짜리 하나라도 줍겠지.

 

 


상담공간은 마치 주민센터 상담창구 같은 분위기를 하고 있다. 안쪽 구석으로 들어간 구조를 하고 있어서,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해놨다. 아무래도 제대로 상담을 하려면 주위에 사람들이 막 지나다니고 해서는 안 되니까, 공간을 조금 떨어트려놓은 느낌이다.

 

상담공간에는 '청년 취업상담' 창구가 몇 개 있다. 취업상담이나 일자리알선, 청년금융지원 등은 이쪽 창구를 이용해서 상담하면 되겠다. 다만, 상담이 필요한 서비스들은 웹사이트에서 자세한 과정을 알 수 없는 것이 좀 아쉽다. 아무래도 그때그때 바뀔 수도 있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어서 일단 상담을 받아봐야 알 수 있으니 그런게 아닌가 싶다.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는 '청년취업 종합서비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 만큼 아주 다양한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다. 잘 활용하면 원스탑으로 많은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도 있지만,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대체 여기서 뭘 해야할지 막막할 수도 있다.

 

다행히도 청년일자리센터는 그냥 구경삼아 쉽게 들어가볼 수 있다. 게다가 위치도 꽤 좋은 곳에 있으니, 종로에 학원 가거나 놀러 갈 때 한 번씩 들러서 실내에 붙어 있는 일정표나 팜플렛 같은 것을 틈틈이 보도록 하자.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페이지로


> 청년 일자리 상담과 스터디 공간이 한곳에 - 서울시 청년일자리센터





- 서울미디어메이트 송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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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 캠퍼스와 서울시 장년층 일자리 지원

emptydream

Date2017. 3. 20. 14:03

청년의 일자리 문제와 노년의 복지 문제도 그리 충분하다 할 수 없는 실정이지만, '장년'으로 분류되는 50-60대는 다른 세대에 비해서 특히 사회적 지원이 많지 않은 세대다.

 

청년이라 할 수는 없는데, 경복궁은 무료로 들어갈 수 없는 나이. 슬슬 은퇴하고 회사를 나와야 하지만, 그렇다고 노년이라 하기엔 너무 젊은 나이. 생각해보면 50대 쯤 돼서 더이상 회사를 다닐 수 없게 되면 무엇을 해야할지 딱히 떠오르는 게 없다.


 

'50플러스 캠퍼스'는 바로 이런 사람들을 위한 교육과 만남, 그리고 일자리 지원까지 도모하는 곳이다. 또한 서울시는 만50세부터 67세까지 장년층을 '50+세대'라 칭하고, 이들에게 사회공헌 일자리 2,0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학교, 마을, 복지시설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받는 형태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족한 복지 인력을 보충하는 방식이다. 이 정책은 '서울시 50플러스 캠퍼스'와 함께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인생의 전환기를 맞았지만 별다른 사회적 지원을 받지 못 하는 '50+(50플러스) 세대'를 대상으로, 각종 교육과 함께 일자리도 소개해주는 '50플러스 캠퍼스'를 찾아갔다.

 

'캠퍼스'라는 말에 단순히 50-60대를 위한 교육장 정도로 생각했지만, '서울50플러스 재단' 사람들의 생각은 그보다 좀 더 깊었다.



이민정 홍보협력실장은 50플러스 캠퍼스가 "생애주기상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한 사람들이 사회 기여를 위한 기회를 도모하고, 새로운 노년의 삶과 경험을 모색하는 곳"이라며, "친구도 새로 만나고 새로운 일도 도모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했다.

 



조한종 중부캠퍼스 교육사업실장은 "50플러스 세대의 일자리는 생계형, 자원봉사, 공헌형, 혼합형 일자리로 나누어진다"고 했다. 특히 50플러스 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자원봉사로는 '지혜로운 학교'에서 서로서로 강의를 하고 배우는 활동을 예로 들었다.

 

공헌형 일자리는 공익활동과 동시에 소정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우리 동네 맥가이버' 예를 들었다. 동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등을 갈거나 싱크대 수리 등을 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면서도 일하는 보람을 얻는 일자리다. 그리고 혼합형 일자리는 사회적 기업에 취업하거나, 비영리 단체 등을 직접 창업하는 등의 활동들이다.

 

이런 예를 들면서, "앞으로 일자리 발굴 채널을 더욱 다양화하여, 공공복지를 일자리로 만들어 내려 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 현장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김성은 50+컨설턴트는 "옛날 (젊을 때) 처럼 긴장 속에서 경쟁하는 일 말고,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은데 정보가 없다"며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그리고 홍현희 중부캠퍼스 기획홍보실장은 "생계형 일자리를 지원하는 곳도 많고, 평생교육기관과 차이도 있어야 한다"며 고민을 밝혔다. 따라서 '50플러스 캠퍼스'가 대략 어떤 지향점을 추구해 나갈지 어느 정도 추측해 볼 수 있겠다.

 

 

한편, 서울시는 자체 정책 연계 및 관련 단체 협의를 통해서 50플러스 세대를 위한 일자리 지원을 할 계획이다. 만50세부터 67세까지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일자리 지원은 크게 네가지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주로 사회적 활동을 하면서도 소정의 활동비를 받는 형식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서울시 50+포털(50plus.seoul.go.kr)' 또는 '50+재단 홈페이지(50plus.or.kr)'에서 확인 가능하고, '50플러스 캠퍼스'에 문의할 수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페이지로.

> 50플러스 캠퍼스 - 50대를 위한 배움터 & 서울시 장년층 일자리 지원


 

- 서울미디어매이트 송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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