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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이야기

한강멍때리기대회 '뇌를 쉬게 하라~~'

 

아무것도 하지않고 가만히 있으면 "너 왜 멍때리고 있니?"라는 말을 듣지요. 한강멍때리기대회 '뇌를 쉬게 하라~'는 아무것도 하지 않음을 겨루는 이색 대회입니다.
4월 30일 3시~6시까지 망원한강공원에서 2017 한강멍때리기대회가 있었습니다.
7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아무 생각 없이 넋 놓고 있음'을 겨뤘습니다.

 

 

 

 

 

 

 

 

현대인의 뇌를 탁 트인 한강에서 쉬게 하자는 켄셉으로 열린 이색 대회이지요.
2015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의 의미를 느끼게 하자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한강 대회는 2회째 개최되고 있습니다.

 

 

 

 

 

 

본 대회에 앞서 멍 때리기 체조로 가볍게 몸을 푸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하부에서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주관하는 '2017 한강 멍 때리기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의시시한 복장으로 탈락자를 구분하는 암행어사들이 매의 눈으로 살피고 있습니다.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빨강, 파랑, 검정, 노란색의 카드로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합니다.
(졸리면 빨강, 목마르면 파랑, 더우면 검정, 기타 불편사항은 노란색을 흔들면 진행요원이 마사지, 물 제공, 부채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해미다 참가자들이 늘어 올해는 모집공고가 난지 하루 만에 자그마치 35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답니다.
이분들은 5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참가하게 된 선수들입니다.
올해 참가자는 서울시가 이색 직업, 사연 등을 고려해 50대 탤런트, 교도관, 삼수생, 야구 선수, 택배기사, 외국인 등 다양한 직종, 계층의 7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고 합니다.

 

 

 

70여 명이 멍한 상태에 돌입했습니다.
자신의 연령대와 직업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채점은 10분 간격으로 참가 선수 심박수 그래프를 분석하고 여기에 시민투표 결과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스탭들이 부채를 들고 다니지요? 서비스 카드를 활용하여 물 서비스, 부채 서비스, 안마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가 수여되며, 입상자를 포함한 완주자 전원에게 인증서와 대회 티셔츠가 제공됩니다.
올해 대회 우승자는 29세 일반인 참가자가 차지했습니다.

 

 

 

 

 

 

다국적인 참가자들이 보입니다. 30일 오후 망원한강공원에서 말레이시아 유학생들이 '2017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컴퓨터, TV 등 한순간도 정보의 자극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우리의 뇌를 쉬게 하자!
2시간 동안 안정적인 심박수를 유지해야 우승할 수 있습니다.

 

 

 

 

 

 

 

 

 


'모두가 멍~'한 생태에서 2017 한강 멍 때리기 대회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억력을 높이고,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하루 15분 정도 뇌를 쉬게 하는 것이 좋다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멍 때리기'를 하는 동안 우리 몸과 뇌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멍 때리기'를 하고 나서 맥박, 심박 수는 낮아집니다.
긴장을 풀고, 몸의 피로를 줄일 수 있습니다.
뇌의 대부분도 활동을 줄이지만, 뇌의 특정 뇌파(전 전두엽, 측두엽, 두정엽 부위)는 오히려 더 높아집니다. 고 말합니다.

 

 

 

 

 

 

심박수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대회 종료 때 심박측정기로 잰 참가자들의 심박수와 관람객의 투표를 합산해 순위를 매깁니다.

 

 

 

 

 

 

 

 

 

뾱뾱이를 터트리며 즐거워하는 아이들

 

 

 

 

 

 

 

 

 

시민참여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만든 작품들입니다.

 

 

 

 

 

 

 

평소 아무 가치 없는 '멍 때리기'에 목적 지향적 가치를 부여한 이색 퍼포먼스 행사를 비디오로 촬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