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울관광이야기

서울함공원 개장식 in 망원 한강공원

 

 

[서울함공원 개장식]
일시  2017. 11. 22 수요일 오후 2시
장소  망원 한강공원

마포 망원 한강공원 내 서울함공원이 22일 개장식을 가졌다
나날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씨 속에서 불어오는 강바람을 맞아 춥기도 했지만 정신을 상큼하게 

해주었다
멀리서도 눈에 들어오는 늠름하게 정박돼 있는 함정들.... 
이곳에는 국내기술로 1984년에 건조된 호위함으로, 지난 30년 간 우리 바다를 누비며 영해를 수호한 서울함은 세월호 참사 시에도 활약했다
1978년 건조돼 실전에 배치되어 연안 경비와 보안을 담당한 고속정 참수리호는
서해 제1, 2차 연평해전에서 북한과 전투를 벌였던 고속정과 같은 기종이다
여기에 돌고래 잠수정과 그 외 거대한 프로펠러 등이 어우러져 서울함공원을 이루고 있다
진해해군기지에서 퇴역한 후 서울시에 기증되어 공원 조성을 위해 활동무대였던 바다에서 육지로 올려져 한강으로 이송되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무사히 도착해 보수를 거쳐 서울시장, 마포구청장, 서울시 의회의원, 퇴역한 해군 함장 등을 모시고 개장식을 갖게 되었다 

개장식 축사를 하던 박원순 시장의 말씀을 옮긴다
백두대간을 걸으며 한 구석에 있던 신라가 어떻게 삼국을 통일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옛부터 한강 유역을 차지한 나라가 풍요로움을 누렸는데 이곳을 500년 간 차지했던 백제를 무릎 꿇린 고구려, 이후 신라가 하늘재를 지나 태백산맥을 넘어 충주에 도착해 배를 이용해 한강을 거슬러 오면 바로 이곳 예전의 양화진이었던 망원 한강공원으로 오는 경로라고 한다
6.25동란 시 미군 맥아더장군의 인천 상륙작전이 이뤄진 곳도 바로 이곳이기도 하다!
그러기에 퇴역한 세 척의 배가 자리한 서울함공원이 들어서게 된 배경이 되었다
향후 전시 및 살아있는 현장 학습의 장소로 사랑받게 되리라

 

 

 

 

 

 

 

 

 

 

사전행사로 해군 군악대의 연주와 노래 공연

 

 

 

 

 

 

 

 

해군 의장대의 늠름한 모습

 

 

 

 

 

 

 

 

강바람이 부는 추운 날씨였지만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이뤄진 서울함공원 개장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