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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도시서울

미세먼지 토론, 집단지성으로 해결책 찾는다

▣… 광화문광장에서 3천여명이 참여한 시민 대토론회가 진행됐습니다. 마치 그리스의 광장을 보는 것만 같은 설렘 가득한 행사였는데요, 미세먼지 해결책에 대해 시민들이 참여해 집단지성을 모아보는 자리인 것이죠. 그렇습니다. 광장은 이렇게 사용되어야 하는 것이었던 것이었던 것입니다 / 요술콩 …▣

 


 

 

 

 

파란 가을 하늘은 동시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세상이 올 줄 누가 알았을까요? 머리카락보다 작은 ‘미세먼지’는 공기 중에 떠다니는 아주 작은 먼지로 위협적인 1군 발암물질입니다. 초미세먼지는 산소교환이 일어나는 폐포낭까지 침투할 수 있어 비염과 천식, 기관지염, 중이염, 후두염에서부터 심근경색,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에 아토피까지 유발한다고 해요.

 


 

 

  
그리하여 3천 명의 서울시민이 광화문에 모였습니다.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시민대토론회를 하기 위해서 말이죠! 광화문광장에서 김제동 사회로 토론회를 한다길래 재미있을 것 같아서 부모님과 함께 갔는데요, 실제로는 광화문 광장이 길어서 한참 걸었어요. 덕분에 서울나들이 한다고 부모님이 좋아하셨으니 전화위복이죠!


   

 

 


김제동 씨의 사회로 진행됐지만 실제로는 시민이 주인공인 무대였어요. 광화문 광장에 넓게 펼쳐진 원탁에 시민들이 앉아있고, 그 시민들이 토론을 하면서 낸 의견을 취합해서 중간 중간 김제동씨가 정리하는 정도였달까요?

 

   
  

  
제공된 리플렛을 바탕으로 열심히 토론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각 테이블마다 사회자가 있고, 발제와 진행을 맡아주셨는데요- 외국인들도 많고 어린이들도 많아서 정말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가 실제적으로 미세먼지 해결에 도움이 되는 자리였으면 좋겠다는 기대는 했는데, 집단 지성의 힘이 이렇게나 효과적인 대안을 만들 수 있다니! 기대이상의 자리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까마귀가 사랑한 요술콩 블로그를 통해 만날 수 있습니다.

http://roomy_room.blog.me/221015706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