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에서 열린 원전 하나 줄이기 5주년 시민토크콘서트.
서울시에서 진행해온 원전 하나 줄이기 정책! 목표와 그간의 노력들로 인한 결과를 축하하고,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인사들의 토크쇼 형식의 기념 콘서트가 열렸다.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많은 시민과 단체들이 있어 북적북적 거렸다. 서울시에서 진행중인 원전하나줄이기에 관한 영상을 시청한 후, 원전으로 인한 재난을 그린 영화 '판도라'를 아주 짧게 시청했다.
이후, 원전 하나 줄이기 거버넌스 및 성과 발표를 통해 그 동안 서울시에서 원전을 줄이기 위한 목표를 갖고 실행해온 다양한 노력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서울시에서 5년간 진행해왔던 노력 덕분에 이뤄낸 성과들을 보니 그 노력들을 다른 시와 전 국민이 함께 한다면 국내의 원전을 모두 없앨 수도 있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얻었다.
이어서 이번 행사의 주요 무대인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서, 판도라를 만든 박정우 영화감독, 염태영 수원시장, 김홍장 당진시장 등이 참여했다.
개그우먼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약 1시간가량 진행이 되었는데, 의미 있는 말들이 오고 가서 인상적이었다. 특히 서울시의 에너지 자립률은 에너지 소비에 비해 굉장히 낮은데, 서울시의 에너지 수요를 위해 원전 등이 세워진 다른 지역에 상당히 큰 빚을 지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는 말이 인상적이었다. 따라서 에너지 민주주의를 위해서 원전이나 기피시설이 있는 지역을 위한 혜택 등도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갔다. 여러 분야의 사람들이 대표자로 나와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을 들으며 전 국민적으로 힘을 모으면 원전을 하나씩 줄여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토크콘서트가 끝나고 홍지민씨의 축하무대가 있었는데 이번 행사의 이름처럼 시민들이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였기 때문에 준비된 이벤트였다.
탈핵, 탈석탄, 100% 재생에너지를 목표로 하는 원전하나줄이기 정책을 위해 시 관계자들을 비롯한 시민들이 약속을 하는 마지막 메시지 풍선 올리기 행사를 끝으로 토크콘서트가 마무리되었다.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절약하며,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고 전력 자립률을 끌어올리고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등 환경을 위한 노력이 계속되어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서울로 탈바꿈할 날이 오길 기대해본다.
http://jineunjoo502.blog.me/221023781033 서울미디어메이트 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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