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토론하고 결정하고
정책박람회는 참으로 신선하다.
2017 함께 서울 정책박람회는
정책, 행정의 잘한 사례를 모아서 전시해놓는 전시행정의 정책박람회가 아니라
시민주도의 정책박람회라서 더욱 그런지 정책페스티벌의 느낌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서울시 시민블로그 취재단 간담회에 참석해서
그 이야기를 더 들어보았다.
서울시는 매년마다 정책박람회를 열고 있다.
2012년부터 열어온 정책박람회는 지금까지는 서울시 정책에 대한 홍보,
시민들의 제안을 행정에 검토해서 결과를 채택하는 정도의 행사였다.
하지만 촛불집회 등으로 참여민주주의가 화두가 되었고,
사회적인 변화가 있어서 시민들의 조금 더 적극적으로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번은 좀 더 특별하게 열게 되었다고 한다.
정책박람회 행사는 사전행사, 당일, 사후까지 진행된다.
단순히 1회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선택한 정책에 대해 서울시에서 정책 반영한 사항까지 발표하는 것까지 이어진다.
함께 서울 정책박람회는
서울시가 2012년부터 개최했고 정책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변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시민정책참여축제다.
지난 6월 5일에 공개된 의제 5가지는 아래와 같다.
1. 아기가 태어난 가정에 산모와 아기에게 필요한 생활용품 키트를 지원할까요?
2. 반려동물을 위한 공영장례시설(화장장이나 수목장)이 필요할까요?
3. 보행중 흡연금지와 금연거리 확대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4. 누구나 정기적으로 마음건강을 진단할 수 있는 지원제도가 필요할까요?
5.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가구에 교통비 지원제도가 필요할까요?
내가 관심갖고 있는, 했으면 좋겠다 싶은 제안들이 있어서 내심 기뻤다.
유심히 보았던 것은 시민작당 프로그램이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작당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3명 이상 모여서 같은 의견을 모여서 당을 만드는 재미있는 행사다.
그리고 시민들이 작당을 한 후 포스트 정책박람회를 진행,
어떤 강령을 만들고 어떤 활동을 했는지 이후 작당대회를 열어보려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행사를 하고나서 그게 끝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것도 흥미로웠다.
참, 정책박람회 페이지에서는 정책박람회 관련 행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정책박람회 당일 정책공론장에서는 민주주의를 논할 수 있고,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민주주의 특강-광장에서 민주주의를 배우다' 신청은 6월 25일까지 가능하며
서울의 혁신정책도 만나볼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블로그 글을 참고하면 되겠다.
http://blog.daum.net/yeonsili/12342455
서울미디어메이트 2기 고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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