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는 4일 쉬었어요. 그중 하루는 한강유람선 타고 한강몽땅 여름축제를 즐겼습니다.
비가 무섭게 내린 다음날 한강에 갔더니 파란 하늘에 몽실몽실 흰 구름이 기분을 업 시켰습니다. 멀리 떠난 휴가보다 더 값지게 보낸 하루였어요.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내려서 한강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으면 선착장이 나옵니다.
여의도 한강공원에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2018. 2. 9~25, 17일간)을 체험하기 위한 특별한 존을 마련했습니다.
평창빌리지에서는 스키점프, 컬링, 봅슬레이, 아이스하키, 장애인 아이스하키, 스켈레톤을 체험할 수 있는 6개 이글루가 한 마을처럼 옹기종기 모여있습니다.
이곳에서 한강아라호 승선권을 구입했습니다. 일반 유람선 아라호 18:00
한강아라호는 한강 최대 규모의 크루즈로 서울의 아름다운 풍경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
'문화유람선 아라호'를 타고 아라호 선착장을 출발하여 마포대교, 서강대교, 밤섬을 지나 양화대교까지 갔다고 다시 아라호 선착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였고, 소요시간은 40분이었습니다.
서울에 살면서도 유람선을 탈 생각을 안 했었는데 막상 타보니 멀리 여행 가는 것에 비에 비용도 저렴하고 한강의 멋진 풍광도 즐길 수 있어 좋았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한강이 피서지로 좋습니다.
종이배 경주대회·자전거 한 바퀴·다리밑영화제·파이에댄싱페스티벌·캠핑장 등 즐길 거리도 많습니다.
한강몽땅 여름축제 2017, 한강의 매력에 빠져봅니다.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축제 '한강 여름축제'가 지난 7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31일 동안 '한강이 피서지다'라는 슬로건으로 11개 한강공원에서 80여 개의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뱃머리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강바람은 한여름이란 계절을 잊기에 충분했고, 배 위에서 바라보는 풍광은 평소에 경험할 수 없었던 색다른 기분을 안겨주었습니다.
한강 여름축제가 열리고 있는 한강공원에 축제를 알리는 여러 시설물들이 보입니다.
서울이 자랑하는 대표적인 여름축제 '한강몽땅 여름축제'
올해 주제는 '다시 발견하는 한강 사용법'입니다. 개인의 일정과 취향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 시원한강(수상, 물놀이, 도전) ◆ 감동한강(공연, 관람, 열정) ◆ 함께한강(자연, 생태, 가족)이란 3개 테마로 분류하였습니다. 한강몽땅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을 예약하면 지정된 공원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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