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디어메이트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 전날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현장을 방문하였습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건축과 도시를 매개로 한
세계 도시의 현안과 미래상을 연계하고 참여하는 국제 행사입니다.
세계 50여 개의 도시, 40여 개 대학, 120여 개 기관, 16,200명이 참가하고
300여 개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될 수밖에요.
돈의문박물관마을의 주제는 공유도시입니다.
전 세계 도시가 직면한 도시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도시가 무엇을 어떻게 공유하여 해결할 것이냐 화두를 던지고 풀어나간 것입니다.
이 현장을 안내해 주신 분은 서울디자인재단 소속의 김나연 책임님이십니다.
메인 라운지에 들어서면 이러한 커다란 원형구 스크린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굉장히 이색적이라고 느꼈는데요.
무인자동차가 바라본 도시의 모습입니다.
사람이 도시를 바라보는 것이 아닌, 자동차가 바라보는 도시의 모습은 어떨까요?
이 작품은 「그로우모어」라는 작품입니다.
도심에서 정원을 가꾸는 모듈식 디자인을 입힌 정원입니다.
모듈식이기 때문에 오픈된 디자인 소스에 따라 얼마든지
자기 스타일대로 정원을 가꿀 수 있다는 것,
자연과 사람이 연결되어 도심 속에서도 잠시 멈추고 숨을 돌릴 수 있음을
이 그로우모어 안에 담았네요.
이 작품은 우리는 같은 하늘 아래에서 꿈꾸고 있는가
라는 제목을 달고 있습니다.
첨단유기태양전지와 유기발광다이오드 기술을 활용한 섬유 파사드에
Do We Dream Under The Same Sky 문구에
보편적 문화에 대한 질문에 답을 구해봅니다.
다음은 키클롭스식 카니발리즘 작품입니다.
헤시오도스의 신들의 계보에서 거인족으로 묘사된 키클롭스가 거대한 돌담을 축조하였는데
키클롭스식 석조 건축물은 모양과 크기가 제각각이어도
아귀가 딱 들어맞는 거대한 돌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제까지 건축물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처리하는데
골머리를 앓았다면 키클롭스식 건설로부터 교훈을 얻어
쌓여가는 쓰레기와 건축 폐기물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작품을 눈여겨 보아주세요.
다음은 김나연 책임님이 특히 의미 있는 작품으로 소개한
채굴을 넘어-도시 성장 작품입니다.
자원이 부족한 도시에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생산, 사용, 재사용 순환구조를 구축하고 자재와 건축에 대안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단순히 건축 자재를 얻기 위한 채굴을 넘어
재료를 경작하고 재배하는 방법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였습니다.
대나무에 균사체를 혼합해 만든 재료로
경작과 재배를 통해 건축재료를 만든 것이죠.
생각보다 굉장히 단단하다고 하여 미래에 활용할 건축 자원의 대안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됩니다.
"플러그인 생태학"
이 작품은 오두막집에서 직접 경작이 가능하고 먹고 싶은 식물을 심어서
바로 뽑아먹을 수 있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식물 오두막을 가리키죠.
일상적인 집을 넘어서서 경작이 가능하다 하니
미래 사회의 먹거리의 중요성을 예견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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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career.blog.me/221089431720
2017년 9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계속됩니다.
- 서울미디어메이트 2기 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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