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멍때리기대회(무념무상-뇌의 휴식)MC그리 참가 지난해 우승은 크러쉬/ 호미숙
오늘은 서울미디어메이트 기자단으로 다녀온 한강멍때리기대회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우리는 잠시라도 깨어 있는 상태에서는 수많은 생각들과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살피곤 합니다. TV를 켜놓고 보든 안보든 일상생활을 하거나 음악을 듣거나 잠시도 우리의 뇌가 쉬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인의 뇌를 탁 트인 한강에서 쉬게하자’ 컨셉트의 이색 대회입니다. 4월의 마지막 날 30일 오후 봄볕이 뜨거운 망원한강공원에서 한강멍때리기대회입니다. 1시간 반 동안 멍하니 아무 생각을 하지 않고 무념무상을 해야 하는 경기인데요. 망원한강공원을 찾은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는 가운데 각자 다양한 포즈로 넋 놓고 멍 때리는 현장의 모습과 경기 결과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한강 멍때리기 대회 풍경 MC그리 참가 크러쉬 시상식-호미스튜디오
2015년 부터 시작한 멍때리기 대회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뇌의 휴식을 갖고자 기획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어 올해는 무려 3,500명이 모집 공고 첫날에 지원한 정도였다고 합니다. 50: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70여 명의 선수들이 '무념무상' 생각을 하지 않는 대회 풍경 이모저모를 살펴봅니다.
멍 때리기 대외 특이한 경기 규칙
◆ 대회 중에는 말은 물론 시계도 볼 수 없으며 물론 스마트폰도 보면 안 되고 잠을 자서도 안됩니다.
◆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빨강, 파랑, 검정, 노랑색의 카드로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하다.졸리면 빨강, 목마르면 파랑, 더우면 검정, 기타 불편사항 노랑색을 흔들면 진행요원이 각각 마사지, 갈증해소를 위한 물 제공, 더위를 식혀줄 부채질 등을 서비스를 제공하며, 멍때리기에 실패할 경우 레드카드를 받고 끌려 나갑니다.
◆ 또한 간호사, 의사 의상을 착용한 선남선녀의 스태프를 구성해 대회 틈틈이 심박측정을 진행하는 등 장애물도 곳곳에 배치할 했습니다.
멍때리기 대회 순서와 심사 방법
1.개회 퍼포먼스 2. 멍때리기체조 3. 심박수 체크(참가선수 전원) 4.참가선수 시민투표 5.시상식 순으로진행되었습니다. 대회 우승자 심사는 참가선수 전원의 심박수와 시민투표를 합산하는 방법으로 최종1,2,3등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는 ‘한강’과 어울리는 특별한 트로피를 받았습니다. 또한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 참가인증서를 수여했습니다.
한강사업본부. 웁쓰양컴퍼니(주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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