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20일 서울로7017의 전격 개방을 앞두고 서울시에서는 시민기자와 미디어메이트 기자 등을 초정해서 사전점검 투어를 실시했습니다.
마무리 식재 작업이 한창인 서울로7017 현장입니다.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의 설명을 들으니 "꽃과 나무로 가득 찬 '서울로 7017'은 도심 속에서 만나는 살아있는 식물도감이자 공중공원으로써 평상시 쉬고 걸을 수 있는 보행 길을 만드는 것에 주력했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고가에 645개의 트리팟(원형화분)에 50개과의 228종의 나무를 2만 4000 그루를 식재하여 가나다라 순으로 배치하였답니다.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맞은 서울로7017이 낙후됐던 주변지역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수종을 선정하기 위해 서울시 조경 담당 공무원과 감리가 작년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전국을 돌면서 유명한 수목원, 식물원, 나무 농장 등 30여 곳에 달하는 수목 재배지를 직접 찾아갔고, 최종 선정은 '서울로7017'의 조경 설계자인 MVRDV의 벤 카이프가 함께 직접 국내 농장을 방문해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서울의 허브 서울역.
수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통해 서울로 스며들지요.
화분 하부에는 원형 띠 조명이 설치돼 있어 야간에는 아름다운 야경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야경 마니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습니다.
서울로 여행 온 사람들이 서울로를 통해 남산이나 남대문시장 등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하자는 것이지요.
서울로7017은 크게 고가 본선과 퇴계로 연결구간, 만리동 광장 등으로 이루어집니다. 또 청파동, 중림동, 남산, 서울역 등 주변 지역으로 이어지는 17개의 보행길이 열립니다. 보행 중심축인 고가와 주변 지역은 엘리베이터 6개와 에스컬레이터 1개, 계단, 보행전용 램프 등으로 연결됩니다.
회현역 7번 출구 쪽 중앙 보행로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회현역으로 직접 이동할 수 있습니다. 소월길 위 한양도성길로 곧장 연결되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퇴계로 입구에서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통해 고가와 서울역 지하보도·지상을 쉽게 오갈 수 있고, 서울역 파출소 부근에는 고가와 광장을 오갈 수 있는 엘리베이터와 원형 계단이 설치된다고 합니다. 하루 39만 명이 오가는 서울역을 중심으로 주변지역에 활력이 확산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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