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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찻길이 아닌 사람길로 서울로7017!!


서울로7017. 즉 서울역 고가는 서울역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설계되어 1970년에 준공된 서울의 상징적 구조물입니다. 서울역을 휘감고 도는 고가 도로의 위용은 지방에서 상경한 이들에게는 서울의 첫 얼굴이었고, 45년 동안 고가 도로를 지나온 서울시민에게는 추억이 담간 서울길 중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990년대 말부터 서울역 고가 도로의 안전성 문제가 매년 제기됐고, 서울시는 정기적인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 진단을 통해 매년 보수 공사를 진행해왔지만, 2006년 심각한 안전문제 제기로 차량운행을 전면 통제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철거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울역 고가 도로의 안전성 문제가 하중때문이라면, 자동차길에서 사람길로 바꿔보는 건 어떨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도시재생 프로젝트 일환으로 2017년 645개의 원형화분과 18개 편의시설, 시민 휴식공간과 17개 보행길로 서울역 고가는 서울로7017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사전점검투어라, 아직은 공사 중이지만 5월 20일(개장)에는 말끔해진 서울로7017을 만날 수 있겠죠.




차로만 다녔던 이 길을 직접 걸을 수 있다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서울로7017, 멋진 도심숲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 www.overniceonion.com/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