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곳곳에서 서울거리예술축제가 열립니다.
평소 거리축제를 좋아하는 저는 첫째날인 28일인 오늘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더 볼거리가 풍부하니, 다른 분들은 시간나실때 꼭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9월 30일부터는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 서울시립미술관, 문화역 서울284,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길에서 열리니 많은 관심가지시면 좋을것같습니다.
제가 간 곳은 창동역 근처의 플랫폼 창동 61이었습니다!
역에서 내리면 바로 보이는 위치이기 때문에 길 잃을까봐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첫 공연이 시작하기까지 30분이라는 시간이 남아, 여러분께 플랫폼창동61 소개를 해드릴겸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플랫폼창동은 컨테이너구조물로 이루어져있어요. 그렇지만 저희가 평소에 생각하는 삭막한 컨테이너가 아닌 알록달록한 색으로 젊은 느낌과 함께 문화공간의 느낌을 내고 있었어요
색감이 좋고, 카페 식당까지 즐비해서 데이트 코스나 가족여행으로도 손색 없을 것 같아요!
이런 곳이 건대에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창동에도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서울 거리 예술축제를 통해 서울 곳곳의 아기자기한 명소들을 들러보게 되었습니다. ;-)
이제 공연에 대해 이야기를 드려야 할텐데요.
서울거리예술축제이다보니, 공연을 하는 공연장이 따로 존재하진 않습니다.
플랫폼창동 앞의 터에서 공연을 볼 수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도 편히 볼 수있게, 그리고 공연하는 분과 소통할 수 있게 무대와 객석의 경계는 굵은 밧줄하나로만 이루어져있었습니다.
첫 공연은 스페인팀의 울음섞인 외침이었습니다.
행위예술이나 무용말고도 서커스같은 공연도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외침을 통한 인간 몸의 해방이라는 주제의 다소 심오한 공연이었지만, 많은 생각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29일 목요일에는 길음1동과 망원1동에서 공연을 하고,
30일 금요일에는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청계광장에서 오후 7시에 진행되는 흐르는 불, 일렁이는 밤의 경우 굉장히 아름다울 것 같아 추천드립니다.
서울미디어메이트 임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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