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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이야기

거리에서 만나는 예술,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

 

거리에서 만나는 예술,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

 

 

 

 

 

 

우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거리'가 축제장으로 변신하는 특별한 5일.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 막이 올랐습니다.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닷새 동안 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 광장 등 서울 도심과 마을 곳곳에서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에는 현대 서커스 등 다양한 해외 작품과 시민들의 참여 프로그램과 공연들로 가득합니다.

 

그 첫날인 9월 28일 저녁 플랫폼창동61에서도 멋진 공연이 펼쳐진다고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어둠이 내린 플랫폼창동61.  이미 많은 시민들이 거리의 공연을 감상하고 계셨습니다. 

 

플랫폼창동61의  1층 계단앞과 2층 카페앞, 3층 옥상이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로 변신했는데요, 이날은 공식 초청작 '닥터랄랄라의 이상한 병원'을 포함해 총 6개 작품이 선보였습니다.

 

 

 

 

 

 

8시 공연은 프랑스 팀의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다)'라는 작품이었습니다.   

 

 

 

 

 

35분간 다섯 명의 아티스트가 시소를 이용해 새로운 서커스를 보여주었는데요, 공중에서 보이는 폭발적인 움직임에 관객들은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신선한 작품이었습니다.

 

10월 1일 토요일 오후 3시와 2일 일요일 오후 5시에 서울광장에서도 펼쳐진다고 하네요.

 

 

 

 

 

 

 

 

 

 

 

 

그에 앞서 오후 7시, 2층 카페 앞에서는 스페인의 '거인'이라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작은 거실을 무대로 스페인 출신의 아티스트 세 명이 펼치는 공연이었습니다.

 

 

 

 

 

 

일상의 소품들을 활용해 서커스, 연극, 시를 결합한 '거인'은 5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아티스트들의 몸짓 하나하나가 흥미로웠습니다.

 

 

 

 

 

 

 

 

10월 1일 오후 6시 30분에 서울시립미술관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관람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서울 도심에서 더욱 풍성한 공연과 참여 프로그램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 http://www.festivalseoul.or.kr/html_kor/

 

 

 

가을이 성큼 찾아온 서울의 거리, 일상에서 만나는 거리 예술로 더욱 풍요로운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미디어메이트 지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