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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도시서울

서울로7017 드디어 개장!

 

 

 

 

2017. 3. 20 서울로 7017 개장!!
서울로 7017의 의미는 1970년에 만들어진 서울역 고가가 2017년 사람 중심의 보행길로 다시 태어났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18개의 편의시설, 시민 휴식공간과 17개의 보행길로 다시 태어난 서울로7017을 서울미디어메이트 기자단 활동으로 미리 방문해 보았습니다.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 중이라 분주한 모습이었지만..
개장 후 모습을 유추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양한 수목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원형 화분에 총 50과 228종, 24,085주의 다양한 수목을 심었는데요~
담당자로부터 얻은 관람 팁은~~
같은 '과'끼리 묶어 놓았기 때문에 아이들과 이야기하면서 과람하기에 좋은 공간으로 조성하셨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소나무과 무리군에는 다양한 종의 소나무를 심어 놓으셨다고 합니다.^^

식물 '과'의 한국 이름에 따라 '가나다라'순으로 배치!
하늘을 우러러 길게 곧게 뻗은 나무는 자작나무입니다.
흰 피부에 늘씬한 기럭지~~ 사람으로 치면 얼짱!!
'자'자로 시작하기에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편의시설
편의시설은 아직 미완공한 곳도 있어서 다 보여 드리지는 못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방방 놀이터는 서울시내를 누구보다도 높은 위치에서 내려다볼 수 있어서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전망카페의 옥상은 올라갈 수 있게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서 좀 더 높은 곳에서 서울시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공중 자연쉼터~
아직 마무리가 안 되었지만 위에는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천막 시설과 무더위에 발을 담그며 시원한 촉각을 느낄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고요,

곳곳에 설치된 투명 바닥판.. 일명 스카이 워크도 있답니다.^^
외국의 아찔한 건물에 설치된 스카이워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래도 유리 아래로 보이는 도로가 무섭더라고요.^^

 

 

 

 

 

전망 발코니~
전망이 우수한 지점에 전망 발코니를 설치하였는데 서울역 광장 등을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에..
한가하게 거닐면서 분주함을 바라보는 재미는 또 다른 힐링이더라고요.

17개의 보행길 - 어디든지 쉽게 연결

첫번째는 회현역과 연결!
전 회현역 5번 출구에서 내려 걸어가니 금방이더라고요.
두 번째는 숭례문과 한양도성과 연결이 되고요~
세 번째는 주변 건물과도 연결이 됩니다.

 

 

 

호텔 마누와 대우재단으로 연결 공사도 마무리 단계였는데요..
이 두 건물은 화장실 때문에 매우 중요한 건물입니다.
고가이다 보니 공중 화장실을 설치할 경우 배수로 등의 문제 때문에 고가의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물론 장애인 등을 위한 최소한의 화장실을 만들었지만 일반 시민들은 호텔 마누와 대우재단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미리 업무협약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중림동 방향의 보행길~
17개의 보행길이 있으니 가까운 길을 이용하시면 보다 즐거운 서울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조명등의 멀티플레이!
곳곳에 길쭉한 기둥이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
가로등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야경을 위해 밤에는 수목을 비취는 조명 등 역할
그리고.. 응급상황시 비상벨을 누를 수 있도록 설치해 놓았습니다.
비상벨의 위치가 아이들 손에 잘 닿는 곳에 설치되어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만든 반면...
장난의 손길도 많이 닿을 것 같더라고요.
성숙한 시민이라면 꼭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장난 등은 피하실 거라 믿습니다.^^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엘리베이터 시설도 갖추고 있는 서울로 7017입니다.

 

 

 

 

 

야경이 멋진 서울로7017!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전 10시!!
너무 이른 시간에 방문하여 야경을 제대로 담지는 못했지만..
원형 화분 아래에서 나오는 파란빛을 보시면서 상상을 나래를 펼치시면 됩니다.^^
원형 화분 아래에 조명과 가로등에서 수목을 비추는 조명이 서울 야경의 명소로 급부상시킬 것 같습니다.

곳곳에 앉을 수 있는 공간 마련!
원형 화분 중에 키가 낮은 곳에는 원목으로 의자를 만들어 쉴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다만.. 모든 공간에서 햇빛을 가릴 수 없기에 곳곳에 가림막을 설치하기도 했다고 하니..
너무 더우면 가림막이 있는 곳을 찾아 보세요.

 

 

 

 

 

5월 28일까지 슈즈 트리 관람!!
서울역 앞에서부터 기증받은 10만 개의 신발로 슈즈 트리 작품을 만들어 전시할 예정입니다.
신발로 나무를 만들어 고가에 연결한 작품으로 서울로7017 개방과 함께 개최되는 '플라워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한시적으로 전시될 예정입니다.
다소 기이하고 깜짝 놀랄만한 느낌을 주는 작품으로 눈으로 꼭 보셔야 그 느낌을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역 고가의 새로운 탄생
5월 20일 사람길이 열립니다.
철거가 아닌 재생으로
찻길에서 사람길로
서울 한복판 숨쉬는 길로
다시 태어납니다.
1970년에 만들어져 2017년에 다시 태어나는 고가
1970년 차량길에서 17개의 사람길로 재탄생
1970년에 만들어진 17m 높이의 고가

서울로7017 사전탐방은 여기까지..
20일 이후에 직접 보고 다시 알려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