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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서울시립과학관,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과학공간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과학체험공간, 서울시립과학관

 

지난 19일, 노원구에 시립과학관이 개관했다. 단순히 보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직접 체험을 함으로써 좀 더 흥미롭게 과학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들을 위한 과학체험공간이 탄생했다.

개관과 동시에 많은 시민들이 찾은 과학관을 소개한다.

 

 

INFORMATION

서울시 노원구 한글비석로 160

TEL. 02-970-4500

운영시간: 3~10월 9:00~18:00 (토요일, 공휴일 ~19:00)

11~2월 9:00~17:00 (토요일, 공휴일 ~18:00)

입장료: 성인 2,000 / 청소년 1,000 / 어린이 1,000원

 

 

 

 

많은 사람들이 찾은 서울시립과학관 개관식날. 과학관을 둘러보기 위해 찾은 많은 청소년들과 개관식을 참관하기 위한 시민들로 북적거렸다. 과학관 마당은 체험존으로 운영되고 있엇는데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개관기념으로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진행되고 있었다. 다양한 학교 동아리에서 참여한 체험존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과학체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오후 4시 반부터 약 1시간동안 진행된 개관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여러 국회의원들이 참여해 서울시립과학관의 개관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개관식이 끝나고 실내롤 들어가면 하얀색의 깔끔한 실내가 나온다. 1층부터 3층까지 중앙 홀을 중심으로 전시실이 위치해있다. 과학관답게 원소기호를 가진 사물함과 유리로 되어있어 안쪽 장비들이 보이는 에스컬레이터 등 곳곳에서도 과학을 연관시킬 수 있는 센스가 돋보였다.

 

 

 

4가지 컬러를 가진 전시실은 각각의 주제로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2층에 위치한 RED 전시실은 '순환'을 주제로 하여 도시의 혈액인 에너지의 생산 및 이동, 재생산에 대한 원리와 우리나라 ICT의 발달을 끈 서울의 역사적 현장을 전시하고 있다. BLUE 전시실에서는 '연결'을 주제로 뇌과학과 우주, 수학 등 복잡한 과학을 체험할 수 있다. ORANGE 전시실에서는 '생존'을 주제로 인체, 유전, 물질에 관한 전시를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1층에 위치한 GREEN 전시실에서는 '공존'을 주제로 하여 서울의 생태환경과 도시구조 속 과학 원리에 대한 체험을 하고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상생하는 가치와 가능성에 대한 고찰을 이끌어낸다. 전시시 한 쪽에 위치한 아이디어 제작소에서는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어볼 수 있도록 대형 3D 프린터와 초고화질 3D 스캐너 등 16종의 장비도 구비되어있다.

 이처럼, 전시실 내부에서는 단순히 보고 들어 익히는 교육이 아니라 생생하게 체험해보고 전시실에 있는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원리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다.

 

또한, 전시실 외에도 사이언스 홀에서는 대중강연과 과학영화 상영을 진행하며 메이커 스튜디오에서는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립과학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행사와 체험 등은 홈페이지 http://science.seoul.go.kr 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곳이기에 어린아이들이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여러가지 체험으로 과학과 쉽게 접근하고 친근해질 수 있는 공간이기에 청소년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을 위한 과학공간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해본다.

 

 

 

http://jineunjoo502.blog.me/221011499754 서울미디어메이트 진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