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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서울시민 미세먼지 토론

서울시민 미세먼지 대토론회가 지난 5월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보기 드물게 맑은 하늘을 보인날이라, 미세먼지 토론회에 나가는 발걸음이

조금은 가벼웠습니다.

 

 

 

"미세먼지의 습격"

하늘을 삼키고, 생활을 삼키다.

 

언제 부터인가 우리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보고서야 외출을 하고,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다는 소리를 자주 합니다.

 

미세먼지는 아주 작은 입자로 우리 몸속 폐 깊숙이 스며들어 비염과 천식, 기관지염, 중이염,

후두염에서부터 심근경색, 심혈관 및 뇌혈관질환 아토피까지

우리 몸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는 물질입니다.

 

 

삼천여명의 서울시민들이 사전신청을 통해 미세먼지 토론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원탁 테이블에 둘러 앉아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등을

서로 토론하며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차토론은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제시된 의견은 테이블의 토론봉사자의 의해

펙트체크팀에 전송됩니다.

 

 

숨쉴 권리 우리 함께 찾은날..

숨한번 제대로 크게 못쉬는 세상..

우리 후손들에게는 숨을 크게 쉬는 세상을 물려주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광장에 모인것입니다.

 

 

다시, 광장민주주의...

촛불은 없지만, 이날 미세먼지 토론회는 삼천명이 말로 하는

촛불집회..

토론을 통해서 배려와 합의을 이끌어 내는 광장 민주의의 입니다.

 

 

테이블마다 놓인 호접란은 대한민국 최대 화훼단지인 과천 화훼집하장에서

기증한것으로 공기정화 기능을 하는 식물입니다.

토론이 끝난후 가장 열심히 토론에 참여해주신분에게 선물로...

 

삼천여명이 두시간여의 토론과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이 나온 네가지 의견은..

 

* 봄철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일시적 가동중단 찬반여부

* 미세먼지 고동도 발령시 차량 2부제 실시 찬반여부

* 도심 사대문안 공해차량 운행제한 찬반여부

* 환경적 가치가 시민적 편익보다 우선해야 하는지에 대한 찬반여부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감수하고 네가지 쟁잼에 대해서 80% 가까운 찬성을 보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맑은하늘을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테이블에 놓인 파란카드를 들고 카드섹션을 펼쳤습니다.

 

지금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우리 후손들에게는 마음놓고 숨을 크게 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나부터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실행에 옮겨야 하겠습니다.

 

http://annasi65.blog.me/221017111760

 

서울시미디어메이트 2기 박순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