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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위안부 할머니 생전에 진정어린 사과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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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7년 전 8월 29일은 일제가 강제로 체결한 한일 합병조약을 공포한 날이자
국권을 상실한  경술국치(庚戌國恥) 치욕의 날입니다
일본이여 들어라! 위안부 할머니 생전에 진정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는 일제가 한일 합병 조약을 체결한 남산 통감관저 터에
1년 전 2만여명이 모금으로 조성된 곳으로
그동안 2천명의 시민이 방문하여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고 인권과 역사교육이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이렇게 기억의 터가 조성된지 1년이 지났고 
  돌아가신 위안부 할머니를 기리고 일본의 진정 어린 사과를 요구하는 뜻에서 1주년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기억의 터 1주년 기념식에는 위안부 피해자(김원옥 할머니, 김복동 할머니)가 참석해 주셨습니다
이날까지 총 살아계신 위안부 할머니가 총 37분이셨는데
하상숙할머님이 어제 별세하셨습니다(이 자리를 빌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제 생존해 계시는 위안부 할머니는 36분밖에는 안 계십니다
부탁드립니다 일본의 사과를 받는 그날까지 살아계셔주기를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 위원장

한명희 여성특별위원장, 기억의 터 최영희 추진 위원장들도 참석해 주셨지만
무엇보다도 눈길을 끄는 건 기억의 터  홍보대사로 참석한 배우 한지민이었습니다
평소 개념 있는 여배우라는 소리를 들었는데 2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특히 13세에 만주로 끌려가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김원옥 할머니가
음반을 발표했다는 소식과 함께 고향의 봄을 제청해 주셔서
오히려 위로를 받는 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마지막에는 아픔과 상처를 딛고 새 희망을 향해, 평화를 향해
평화의 나비가 날아오르는 퍼포먼스 행사를 통해 기억의 터 행사에 참여한
모든 시민과 함께하는 시간이 되어 우리 모두가 위안부 할머니의 문제를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는 다짐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믿습니다 

 

 

 


지난 정권에 의해 당사자들의 의견 없이 일본과 합의를 본 것은 우리의 뜻이 아닙니다
진정으로 위안부 할머니들이 원하는 것은 금전적인 보상 문제가 아닙니다
단지 강제로 동원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바랄 뿐

 

일본이여 위안부 할머니 생전에 진정 어린 사과를 요구한다!

 

 

 

서울미미어메이트 임황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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