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다녀왔습니다
9월 2일 부터 11월 5일 약 두달간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프라자 주전시장과
현장프로젝트로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 >>주제전
'도시의 미래,서울에서 경험하다'라는 주제로 국내 최초의 글로벌,학술 전시 축제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한옥과 양옥이 어우러진 일제강점기 때부터 1980년대까지의 근대식 건물을 그대로 이용해
재생도시를 만들었는데요
최신식의 도시보다 훨씬 더 의미있고 9가지의 공유주제에 적합한 전시축제입니다
공기,불,물,땅,
만들기,감지하기,움직이기,다시쓰기,소통하기
주제에 맞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곳
특히 식물을 이용한 전시가 눈길을 끌었는데요
점점 더 삭막해져 가는 현대인의 도시에
자유자재로 공간에 맞게 조립하여 식물을 키울 수 있는 그로우모어가
땅이 좁아져 가는 빌딩숲에 사는 현대인에게 더없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퇴비를 만들어 식물을 가꾸고 벌들이 물을 마실 수 있는 음수대를 설치하여
더욱 많은 식물을 자라게 하는 방법,
태양광을 이용한 빵 만들기 ,인도의 채식 요리 등
식량 도시프로젝트 바로 당장 실천해야할 일이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넓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을 관람하고
동대문디자인프라자로 이동하였습니다
동대문디자인프라자 >> 도시전
똑똑한 보행도시 ..걸으면서 뇌파를 측정할 수 있는
체험도 직접 경험해 보고요
세계 도시들의 선도적인 공공프로젝트와 정책을 선사하며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서로 공유하는 전시를
직접 참여한 교수님들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하니 정말 흥미로웠습니다
특히 눈길을 끌었던 현재의 평양 중산층 아파트 체험 공간은 이채로웠습니다
면밀한 자문을 거쳐 모든 가구와 집기,제품들을 북한에서 입수해와서 전시하였다고 하는데요
북한의 심한 빈부차가 생각이 들며 씁쓸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서울의 알려지지 않은 공간들,
서울 잘라보기 등 다양한 도시들의 변화와
도시에 대한 담론과 비전을 이해 할 수 있는 전시였습니다
도시에 대한,건축에 대한 또 다른 느낌을 많이 갖게 해준 전시입니다
서울 최초로 열린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꼭방문해보세요
서울시 미디어메이트 도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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