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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문화비축기지 개원기념 시민맞이 축제의 현장에 가다


문화비축기지가 지난 9월 1일 시민에게 개방이 되었습니다.

41년 동안 석유비축기지로 서울의 비밀스런 공간이었던 그곳이

이제는 시민참여 커뮤니티놀이공간으로 탈바꿈되어

지난 10월 14일과 15일 양일간 

개원기념 시민맞이 축제가 열렸지요.

개원 축하행사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습니다.

'생생클래식', 현대판 서커스 공연인 '나, 봉앤줄', '서울밤도깨비야시장',

'달시장', '소소한 커뮤니티', '흙으로 놀고 나무로 만들고', '오픈에어콘서트', '시민토크콘서트' 등

문화비축기지 곳곳에서 시민과 하나되는 시간이 만들어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문화비축기지가 서울시의 명소가 되길 바라며, 시민 문화 플랫폼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길 바란다"고 축하인사를 전했습니다.


개원을 맞이하여 열린 장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있었어요.

다양한 먹거리, 만들거리, 볼거리, 체험거리들이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문화비축기지는 총 6개의 탱크가 있습니다.

각 공간마다 특색있게 꾸며져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외관도 독특하고 실내 역시 흔히 볼 수 없는 구조로 되어 있어

관람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특히 핸드메이드 야시장, 가족이나 친구끼리 즐길 수 있는 피크닉 공간 등은

인기를 끌었죠.


문화비축기지를 설명해주는 프로그램인 도슨트 프로그램은

문화비축기지의 역사와 조성과정을 설명해주고

탱크마다의 공간에 대한 이야기와 소개를 해주는 투어로

처음 방문하는 분들에게 

이해하기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해줍니다.


그동안 베일속에 가려졌던

문화비축기지가 오픈되고 나니

서울에 또 이런 곳이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알아가는 재미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아직 안가보신 분들에겐 강추드려요.

이 가을 문화비축기지로 놀러가보시면 어떨까요?



서울미디어메이트 김은주

(cremb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