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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소셜컨퍼런스, 2017 서울 소통 컨퍼런스, 서울의 가능성을 보다

 

2017년 11월 10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소통컨퍼런스

DAY 2 소셜컨퍼런스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의 논지는 서울시, 도시브랜드 발전과 소통을 논하는 서울 소통 컨퍼런스며

11월9일 목~ 11월 10일 금 이렇게 양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2일차 소셜컨퍼런스에 참가했으며

일반 시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던 자리였습니다.

참가비는 무료였으며 온라인 사전등록을 통해서 참여가 가능했습니다.

 

이날 박원순시장님의 축사동영상을 시작으로

세계적인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의 로이탄 아시아 태평양지역 공공지원 총괄님의 강연이 시작되었는데요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의 중요성과

소셜미디어를 통한 선거운동의 예를 보여주면서

다양한 소셜미디어의 활용범위

더이상 개개인의 일기장이 아닌, 시와 시민이 소통 할 수 있는 장이라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라우드의 대표님이시자, 이종혁 광운대학교 교수님이 나왔는데요

이때 정말 뭉클할정도로 멋진일들을 시민들이 해냈더라구요

시민의 불편함이 시민을 움직였고

시민이 움직이니, 정부가 움직인다.

라는 걸 직접 예로 보여주셨습니다.

 

    

실제로, 어떤 페이스북 유저가

강남역에 길게 늘어선 줄을보고

걸어갈 수가 없다, 불도져로 밀어버리고싶다!

이런 글을 썼는데,

    

그 글을 보고

시민이 움직였습니다

시민은 버스정류장 줄 사이에 괄호를 만들어서

보행자에 길을 만들어주었고

그리고 그 괄호가 떨어지니까 계속 붙이고 보수를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리고 괄호는 알아서 진화했습니다

서울시에서 그걸 보고 개선했죠

결국 불도져로 밀어버리겠어 라고 올렸던 페이스북 유저의 불만이

시를 움직였고

세상을 좀 더 살기좋게 만들었습니다.

    

이외에도 임산부 보호석에 테디베어 등등

라우드가 실천한 시민이 바꾼 세상 이야기를 보면서

가슴도 뭉클해졌다가, 또 대단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리고 진화하는 서울의 가능성도 보았습니다.

 

또 세번째 강연에는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나와서

서울에 대하여 소통했는데요

마크테토와 알렉스맞추켈리 그리고 왕심린

미국인 스위스인 중국인이 바라본 서울 그리고 소통하는 서울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며

국제도시화로서의 서울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물론 저도 해외에서 2년정도 살면서

외국인이 느끼는 불편함과 그나라의 네이티브가 느끼는 불편함은 다른데

역시나 이날에도, 비정상회담 패널들과함께

아 이런부분이 불편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도 들고, 또 서울 아직 살만하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었던 좋은 소셜컨퍼런스였습니다.

 

이 3시간 정도의 컨퍼런스를 통해서

아직 서울은 발전하고있고, 또 시민의 움직임에 묵인하지 않고

그걸 수용하고, 응답하는 서울시를 보면서

더 넓어지고 더 좋아질 서울에 대한 가능성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