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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미세먼지 대첵 시민토론회




며칠 전에 있었던 미세먼제 대책에 대한 시민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살짝 놀라기도 했는데요.

그 만큼 미세먼지가 아주 심각하다는 것과 그 만큼 걱정하는 시민들이 정말 많다는 거겠죠.

물론 저도 요즘 들어서 너무나도 심각한 공기오염은 물론이고 환경오염에 대해서 고개를 젓고 있으니까요.






오전 11시부터 시작이었지만 이미 만석.

너무 많이 오셔서 서계신 분들도 엄청 많으셨어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세상이 되어야하는데 이제는 그것 조차도 힘들어진 세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불과 4,5년 전까지만해도 미세먼지라는 것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어릴적에는 아예 없었고 미세먼지가 뭔지도 몰랐죠.

가끔 황사가 온다는 예보만 들었었죠.


저는 학교를 다녀오자마자 가방을 던져놓고 매일같이 친구들과 놀이터에 가서 놀기도 하고

골목에서 공놀이를 하거나 게임을 즐겨 했습니다.

마스크요? 마스크를 써 본 적이 없었습니다.







언제부턴가 미세먼지라는 아주 나쁜 환경오염에 노출되었고 이제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단지 우리나라의 걱정이 아닌 세계적으로도 이제는 정말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2010년 기준으로 호흡기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무려 만7천여명,

그리고 이대로 갔다가는 2060년에 호흡기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무려 5만명이 넘을 것이라고 WHO는 발표했습니다.


지구온난화도 갈 수록 심해지고 있고 환경오염도 말 할 수 없고 어떻게 해야할까요?

나 하나쯤이야라는 안일한 생각은 정말 접어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길거리에 그냥 쓰레기를 버리는 것도 기본 상식으로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런 사소할 수도 있는 쓰레기들이 바람을 타고 강으로 날아가거나 바다로 날아가서 결국 

해양을 오염시키고 어류들이 떼죽음을 당하기도 할거니까요.






마음껏 드시라고해서 마음껏(?) 먹고 싶었지만 나름 소소하게 먹었습니다-_-ㅋㅋ






이제는 정말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다 함께 동참하여 아이들의 미래를 밝게 해주고 우리들의 가족, 나아가서는 지구를 살려야겠죠.

미세먼지는 한 시간 반이 넘는 시간동안 흡연하는 것과 똑같다고 합니다.


무심코 길을 걸으면서 흡연하는 것 부터 고쳐줬으면 좋겠는데 다들 가족이 있지 않은가요?

지정된 구역이나 멈춰서 흡연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될겁니다.

노후차량에서 나오는 매연은 물론이고 차량2부제에 함께 동참하는 방법도 좋겠죠.


개인적으로는 흡연부스를 옆나라 일본처럼 많이 늘리고 넓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흡연은 나 혼자 하지만 결국 그 연기는 주위에 있는 몇십명이 마시는 거니까요.

금연구역이라는 표시를 좀 더 디테일하게 만드는 것,

흡연부스가 너무 좁아서 들어가기 싫어하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좀 더 넓게 만들거나 부스를 시청이나 광화문,여의도같은 곳에만 만드는 것보다는

좀 더 다양한 곳에 만드는 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