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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나눔을 실천하는 해누리 푸드마켓 식품나눔행사

나눔을 실천하는 해누리 푸드마켓 식품나눔행사


어지러운 시국 속에서도 연말만큼은 나눔을 실천하며 이웃과 함께 하는 마무리의 한달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오늘은 나눔을 실천했던 한 행사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양천구에 위치한 나눔누리센터는 지역사회와 함께 사랑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 곳입니다.



 


양천구 해누리 푸드마켓은 <2015년 서울시 푸드뱅크 마켓 운영평가>에서 기부식품나눔 우수 사업소로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기부식품제공 최우수 사업장'으로도 선정된 우수기관입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양천구는 푸드뱅크/마켓 운영실적, 지역사회와의 협력 등에서 우수한 사업소로 롤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지역 내 저소득층의 결식해소를 위해 개인 및 기업으로부터 성금과 물품을 후원 받아 운영하는 <해누리 푸드마켓>은 2004년 개소 이후, 저소득층을 위한 음식 나눔장터로서의 역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매장처럼 깨끗한 마켓 안에는 다양한 물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실천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찾아가는 사랑나눔 푸드마켓'은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으며, 푸드마켓과 멀리 떨어진 지역을 식품운반차량을 이용해 직접 찾아가는 서비스로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등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12월19일 양천 <해누리 푸드마켓>에서는 이미트와 함께하는 희망마차 식품나눔행사가 펼쳐졌습니다. 지역사회와 서울시가 함께 하는 나눔행사에는 민생탐방을 나오신 박원순 시장님의 격려사를 통해 분위기가 훈훈했습니다. 기업과 서울, 지역사회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앞장서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했습니다.

 


민생탐방 차 방문하신 박원순 서울시장께서는 푸드뱅크 및 전통시장, 지역상권을 둘러보고 가셨습니다. 이런 시국일수록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 공약하셨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움츠러든 요즘, 기업의 후원을 강조하셨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더욱 돈독히 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공무원에서 자봉봉사자, 기업관계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식품나눔행사를 함께 진행했습니다. 다양한 생필품으로 나누는 분도, 나눔받는 분도 따뜻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한 가정당 5개의 생필품목과 의류, 모자, 목도리 등이 나눔되었으며, 자원봉사자들의 발빠른 지원이 돋보인 하루였습니다. 이 날 행사는 10시30분부터 시작되었지만, 센터 오픈과 함께 많은 분들이 참여하셨습니다. 이 곳 뿐 아니라 많은 곳에서 나눔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외계층의 지원은 공공기관의 지원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체적인 유대관계를 유지하며 지역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돕는 이웃 공동체를 만들어 나간다면, 겨울 동장군도 따뜻함에 녹아내리는 연말이 되지 않을까요?

나눔을 실천하는 해누리 푸드마켓 식품나눔행사를 통해, "희망을 나누고, 행복을 더하는 현장"을 느끼고 갑니다.
 



- 서울 미디어메이트 1기 이은영의 취재후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