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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서울 시민청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시민청' 체험 한마당

2016 시민과 함께하는 '모두의 시민청' 체험 한마당


지난 12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 동안 서울 시민청에서 '모두의 시민청' 행사가 있었습니다.


"모두의 시민청은 시민청에서 활동하는 시민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만드는 모두의 축제입니다."

 

 

 공감, 동행, 소통, 홍보, 광장 다섯 가지 테마로 부스가 마련됐는데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참여했던 그 행사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공감
보이는 허그 - 글귀로 안아주는 온정(캘리그래피 체험)
좋은 글귀를 예쁜 글로 간직할 수 있는 캘리그래피는 인기가 많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요.
기다리며 글 쓰는 모습을 지켜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희망적인 말들, 인사말, 가족의 건강, 그리고 좋은 문구들을 메모지에 써서 붙여 놓고,
캘리그래피 작가가 예쁘게 쓴 글을 보며 환한 미소 짓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미소 지었습니다.

 

 

캘리그래피 작가가 정성스럽게 하나하나 글을 쓰고 있는 모습입니다.

 

 

짧은 글을 만족스럽게 바라보고 계셨던 분에게 말을 건네봤는데요.
신설동에서 오신 김재만 님은 "볼거리 많고 배울 것 많아 너무 훌륭한 행사였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동행
내 인생 내 속도로 간닭(닭똥게임, 장갑 나눔, 포토존)

 

 

 닭똥 게임은 올 한 해 잊고 싶거나 지우고 싶은 일 또는 힘들었던 일 들을 종이 써서 닭에게 모이로 주면 닭이 똥으로 싸주어 해소되는 게임입니다.
발상이 참신하고 재미있어서 저도 참여해봤는데요. 생각보다 재미있더라고요.

 

 

 닭똥 게임을 하고 나면 내년 닭의 해를 기념한 엽서를 나눠 줍니다.
지인들에게 덕담을 나누며 내년을 함께 하라고 하는데요. 엽서들 일러스트나 글귀도 재미를 주더라고요.
닭똥 게임 옆으로 장갑 나눔 행사가 있었는데요.
한 짝만 남겨진 장갑을 모아 필요한 분에게 나누자는 행사였습니다. 한 짝 장갑이 없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의미 있는 행사였어요.
닭벼슬과 천사 날개를 달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찰칵!!

 

특별공연 '송년음악회'
김부영, 바이올린 440

 

 

 통기타와 바이올린의 만남
김부영, 바이올린 440 이 함께한 캐롤 연주와 노래는 크리스마스 기분을 만끽하게 해주었습니다.

 

 

 바이올린 440 의 솔로 전자 바이올린은 강렬하면서도 긴 여운을 줘 깊은 감동을 받았는데요
고퀄리티 공연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김승남(동대문구)님은 "송년 연주회가 근엄하고 감동적이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문화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저만 감동을 했던 것이 아니고 공연을 함께 봤던 많은 시민들이 공감하고 감동받았더라고요.
앞으로도 더 좋은 공연 기대됩니다.^^

 

 홍보
꼬꼬복(새해 소망 기원 체험)

 

 

 꼬꼬볼 캡슐을 열어 새해 소망을 적은 후 큰 복주머니에 담습니다.

 

 

 새해 소망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며 덕담을 적어 담아 보았습니다.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면서 부모님, 친구들 생각이 나더라고요.

 

 광장
겨울 밟기, 밝기(루돌프자전거, 난로편지만들기)

 

 

 행사를 진행 중인 조다미씨 "시민청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행사하고 있고요. 이 부스는 따뜻함을 전한다는 컨셉으로 손난로 만들기를 하고 있습니다. 난로와 함께 편지도 쓰고 포장까지 해서 사랑하는 사람이나 아끼는 분에게 선물할 수 있게 하고 있어요."

 

 

손난로를 직접 만들어 따뜻해지는 손난로의 온기를 느끼면서
주고 싶은 사람에게 편지를 씁니다.

 

 

 편지에 우표도 붙이고 봉투도 꾸미면서 동심으로 돌아가 봤습니다.

 

 

 루돌프 자전거는 자전거 페달을 돌려 에너지를 만듭니다.
만들어진 에너지는 바로 앞에 보이는 커다란 트리에 불을 밝힙니다.

 

 

 아주 큰 트리에 걸린 전등에 불을 밝혀 꼭대기 별까지 도달하면 성공~!!
어르신들도 끝까지 페달을 돌려 별에 불이 들어오자 아주 즐거워하셨어요.

크리스마스를 맞아 준비한 서울 시민청 '모두의 시민청' 행사는
다채롭고 즐거운 체험 한마당이었습니다.
며칠 남지 않은 2016년 마무리 잘 하시고
희망찬 새해맞이 준비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서울 시민청에서 준비될 다양한 행사들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서울미디어 메이트 박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