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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광장을 광장답게, 광화문광장 개선의 방향과 원칙 광화문포럼 발표의 현장


지난 5월 31일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는 '광장을 광장답게, 광화문광장 개선의 방향과 원칙 광화문포럼 발표 및 시민대토론회'가 열렸다.


김원 광화문포럼 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광화문 포럼 발표 및 시민대톤회는 광화문포럼 취지 및 추진경과, 광화문포럼 발표, 시민참여워크숍 결과발표, 좌담회와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이 되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정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축사 이후 광화문포럼의 발표가 이어졌다.


촛불 집회 이후 광화문광장 개선에 대한 시민의식의 변화가 이뤄졌다. 전면개선의 의견도가 증가했고, 향후 주안점을 두고 개선해야할 과제들이 제시되었다.


함인선 대표는 '광화문광장은 일상과 비일상이 소통하는 장소가 되어야 한다. 즉 다층적 공간으로 일상과 비일상이 공존하며 다른 공공 공간과 끝없이 연계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시민편의시설과 공공장소를 확충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조선시대 궁궐의 앞길이었고 국가상징거리였던 광화문은 이제 직접민주주의의 대표공간이라는 성격이 추가되었다. 그렇기에 오랜 역사의 층위를 갖는 공간임을 유념하고 역사의 층위 위에 한 켜를 더 쌓는 작업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경복궁과 도심의 소통을 통한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모습을 만들어가야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보행활동과 도시기능 확충을 통한 도심 재생이 이뤄져 지금의 광화문광장이 진화하는 계기가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이번 광화문포럼 발표 및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보다 발전적인 광화문광장으로 나아가는데 큰 바탕이 되길 바란다.


서울미디어메이트2기 김은주 기자
(crembe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