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 어둠이 찾아오면 하늘 위로 불꽃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일년에 단 하루만 볼 수 있는 한화와 함께하는 2016 서울세계불꽃축제 취재를 다녀왔습니다.
한화와 SBS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벌써 14회째를 맞이했는데요.
그만큼 인파도 많고, 축제 이전부터 인터넷이 난리였을 정도였어요.
행사 당일 63빌딩 주변으로 14:00 ~ 21:30 까지 교통 통제가 이루어 질 예정입니다.
여의동로(마포대교 남단 ~ 63빌딩 앞) 구간은 행사장 차량 외에 전면 통제되고, 올림픽대로와 노들길 ~ 63빌딩 진입구간은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 통제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이 10월 7일(금) 23시 부터 10월 8일(토) 23시 까지 임시 폐쇄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사전에 인근을 통제하고, 버스는 우회하는 조치를 취했어요.
그리고 여의나루역은 행사가 시작하는 8시 30분부터 무정차 통과해 인파를 분산했습니다!
이런 정보는 서울시 다산콜센터 120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니까 내년에 가실 때 참고하세요!.
직접 제 눈으로 보기 전까지는 이게 뭐길래 그 많은 사람들이 가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요.
현장에서 직접 보고 나니 '서울세계불꽃축제'의 명성을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한강에 가득찬 사람들의 기대감에 찬 웅성거림과 환호성, 울려퍼지는 음악과 하늘을 수놓는 불꽃들이
오전 일찍부터 70~80만명이 운집하게 된 이유를 보여주는 듯 했습니다.
일본 '타마야 키타하라'사의 작품입니다.
일본 특유의 섬세한 느낌을 볼 수 있는 작품으로 첫 팀이었던 만큼 사람들의 큰 기대감 속에서 시작되었어요.
스페인 '파이로테크니아 이구알'사의 작품입니다.
유럽에서 가장 큰 불꽃 업체 중 하나로 스페인 특유의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화의 '마법같은 불꽃'이었습니다.
다른 팀과는 다르게 두 곳에서 불꽃을 쏘아올리고 멀티미디어까지 이용했는데요.
동화 속 이야기를 하늘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20분이었습니다.
정신없이 보고나니 차가운 한강 바람에 손이 얼었을 정도였는데요. 담요와 두꺼운 옷, 그리고 바닥의 냉기를 막아줄 옷자리는 필수 준비물입니다. 눈으로만 보기 아까운 장면을 휴대폰에 담기 위해서는 보조배터리도 빼먹지 말아야할 것 같아요. 또한 간이화장실을 설치하더라도 인파에 비해 화장실이 많이 부족하니
되도록이면 물은 많이 먹지 마세요.
많은 인파 속에 있다보니 핸드폰 또한 잘 터지지 않으니 유의하셔야합니다.
불꽃축제가 모두 끝난 후에는 여의나루역은 무정차 통과로 이용할 수 없으니
9호선 샛강역, 1호선 대방역,노량진역 등 인근의 다른 역들을 통해 귀가하시거나
클린캠페인과 애프터 파티에 참여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서울미디어메이트 임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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