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김장문화제 나누고 함께 즐기는 김장 문화!
겨우내 먹을 김장 준비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김치의 양이 많아 담글 때 힘들긴 하지만 김장을 해놓고 나면 할 일을 다한 기분이 들기도 하죠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김장문화가 등재되기도 했습니다.
"김장은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서 예로부터 채소가 부족한 겨울을 나기 위해 김치를 담그는 과정을 말합니다."
11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광장, 세종대로, 무교로에서 제3회 서울김장문화제가 열렸습니다.
'더 큰 사랑, 김장 나눔 ',더 큰 행복, 서울 김장 간 ','더 큰 열정, 김장 난장 ','더 큰 즐거움, 함께 식탁' 4개의 주제로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됐었는데요.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함께한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나누고 즐기는 서울김장문화제 함께 가보실까요
시청광장에 들어서면 종합안내소와 김장 간 사전 접수 한 분들을 위해 접수처가 있습니다.
도로명 주소 생활화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현장에서 우리 집 도로명 주소를 쓸 수 있는 분들에게는 작은 기념품을 선물했습니다.
김장원정대
노들텃밭에서 배추 농사를 짓고 다양한 김치 탐구를 벌인 청년 그룹인데요.
그동안 활동했던 이야기들을 영상과 상품으로 전시하고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직접 기른 배추로 이번 서울 김장문화제에서 김장을 했습니다.
김장원정대 청년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미아방지 배지 만들기 행사도 진행 중이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도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대형 젠가 보드게임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곳이었어요. 아이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잠시 휴식하며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서울김장간은 김장 명인들에게 김장 담그는 방법을 배우고 가족, 외국인, 기업 및 단체들이 김장을 직접 담가 기부하거나 집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만든 곳입니다.
우리나라 김치 문화를 볼 수 있도록 레시피부터 김장문화까지 소개되어 있었는데요.
김장을 할 때 필요한 재료들도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앉아서 파를 다듬고 있었어요. 참 귀엽죠.
외국인 김장하기 부스인데요. 김치를 담가 각각 통에 담아 밝은 얼굴로 나오는 모습입니다.
김치가 맛있다며 칭찬이 자자했는데요. 직접 담가 보니 즐겁다는 반응이었습니다.
명인의 클래스 중 사찰 김치를 소개한 곳입니다.
명인이 직접 소개하고 참여한 참가자들도 각자 따라 김치를 담가 김치통에 담고 있습니다.
세종 대로에서 열린 김치 마켓입니다.
팔도에서 온 특산물 김치를 선보이는 김치 마켓과 천일염 등 김장 재료들을 구매하고 맛볼 수도 있었습니다. 오이와 배추가 홍보를 하고 있었어요.
지역별 각종 김치들을 시식해볼 수 있었는데요. 전 전라도 김치가 입에 딱 맞았습니다.
김치 마켓에서는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는데요. 택배로 주문하시는 분들도 꽤 있었습니다.
새우젓과 천일염도 판매를 하고 있었습니다.
김치의 맛은 젓갈과 소금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맛도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행사는 오후 7시에 끝났는데요.
저녁이 되니 또 다른 분위기입니다.
3일 동안의 짧은 행사였지만 가족과 함께 김치 담기에 참여하고 즐기는 뜻깊은 경험을 하지 않았나 합니다.
우리의 발효 음식인 김치, 외국인들도 참여하고 나누고 즐기는 김장문화의 장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서울 김장문화제가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서울미디어메이트 박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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