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를 연결하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 소통 콘퍼런스는 첫째 날인 11월 9일(목)에는 ‘도시브랜드 포럼’ 이, 둘째 날인 11월 10일(금)에는 ‘소셜 콘퍼런스’ 가 열렸습니다.
새로운 시민 소통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시브랜드와 소셜미디어 관련 국내외 전문가들의 훌륭한 강연과 팟캐스트 공개방송,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되었습니다.
세션1에서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서울을 비롯한 세계의 도시들의 시민과 소통하는 방법과 사례가 발표되었습니다.
선두로 국내외 최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페이스북의 로이 탄 아시아태평양지역 공공지원 총괄이 강연을 했습니다.
그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정부기관과 정치권의 페이스북을 통한 시민 소통을 장려하는 교육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 날 강의에서는 페이스북을 통한 런던 교통국 등 사례로 보는 모바일 소통에 대해 좋은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버스 한 줄 서기 발자국 스티커, 임산부 배려석 테디베어 등 새로운 시도의 소통을 추구하는 라우드프로젝트의 주인공 이종혁 광운대학교 교수(공공소통연구소장)의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그는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시민과 소소한 소셜 콘텐츠가 도시에 어떠한 큰 변화를 가져다주는지 성공사례를 통해 보여줬습니다.
그는 "시민이 제안하고 실천한 커뮤니케이션은 항상 시민을 또 다른 실천가로 만듭니다. 저는 그들을 커뮤니케이터라 부릅니다. 전문가가 창조한 커뮤니케이션은 대부분 시민을 듣는 자, 수용자로 만듭니다. 저는 그들을 대중이라 부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JTBC의 예능 프로그램인 비정상회담의 출연진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마크 테토(미국), 알렉스 맞추켈리(스위스), 왕심린(중국)이었습니다. 그들의 등장으로 컨퍼런스 분위기가 뜨거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들과 함께 미국, 스위스, 중국 등 세계 도시들의 흥미로운 소셜미디어 이야기와 서울의 국제도시화에 대한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소통은 나라를 떠나서, 언어를 떠나서 중요하다는 걸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션2에서는 공공부분 팟캐스트 1위인 정영진, 최욱의 팟캐스트 ‘걱정말아요 서울’ 공개방송이 진행됐습니다.
여기서는 실제 시민 창업가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서울시의 소상공인 지원을 받거나 서울시의 데이터를 통해 어플을 개발하는 등 성공 노하우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실제 시민들의 성공 스토리를 가까이서 들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작은 관심이 작은 변화를 만든다고 합니다.
소셜미디어가 바꿔놓은 새로운 소통의 사회, 그 사회를 만들고 이끌어 나갈 사람은 누구 바로 시민입니다.
관심으로부터 서울시는 변하고, 관심으로부터 시민의식은 높아질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서울시민인 나부터, 서울과 소통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서울은 소통의 도시이자 소통이 통하는 도시입니다.
원문보기- http://onion02.tistory.com/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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