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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여성안전을 위한 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 3.0

http://blog.naver.com/hsback2000/220954531347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 !!
여성의 날 상징이 빵과 장미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00년대에 미국의 굶주린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을 달라, 그리고 장미를 달라" 외치며 노동 환경개선과 여성 참정권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것에서 유래했는데요..
빵은 굶주림을 해소할 생존권을 장미는 남성에게만 부여했던 참정권과 인권을 의미합니다.

물론.. 21세기를 사는 대한민국의 여성의 지위나 인권은 그 이전에 비하면 많은 발전이 있었지요..
하지만 여전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고통 당하고 있는 사각지대를 되돌아보는 행사들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열렸습니다.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3월 8일 서울여성플라자 성평등도서관 '여기' 에서는 '#이게 _여성의_도시다'라는 제목으로 세계 여성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서울미디어메이트 기자의 자격으로 여성인 저도 참석하여 여성안전에 대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생활공간과 특히 사이버 공간에서 여성을 위협하는 범죄와 실태, 그리고 대응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서울시의 '여성안심특별정책 3.0'정책을 발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
이날 행사에서는 카메라를 이용해서 도둑촬영을 하고 온라인상에 배포되고 있는 실태와 불법성산업의 현주소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습니다.
디지털성범죄는 나날이 수법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 통신매체에 음란물 유포, 스토킹, 협박, 성희롱 등이 다 여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서울시와 정부기관에서는 여성안전을 위한 다양한 제도 등을 시행하고 있는데요~~
가장 중요한 점은 국민 모두가 우리의 엄마, 누나인 여성안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성립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 3.0> 발표!!
서울시는 여성안전을 위한  '여성혐오문화. 데이트폭력, 디지털성범죄' 추방에 총력을 기하는 서울시 여성안심특별시 3.0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기억 ZONE : 강남역 10번 출구」
'강남역 여성살해사건'과 관련된 추모 기록과 기억을 형상화 한 공간
"기록되지 않는 역사는 기억될 수 없고 기억하지 않으면 달라지지 않습니다."


서울시는 강남역 화장실 여성살인사건을 계기로 고민하고 또 고민!!
강남역 화장실 여성살인사건은
남성에 의한 여성 혐오 범죄 VS 묻지마 범죄
의견이 분분했는데요 여기서 서울시는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성차별 없이 여성이 온전히 안전한 사회를 향한 시민들의 메시지가 무려 35,350건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서울시는 강남역 사건을 「기억의 존」으로 조성하여 기록에 남기고, 여성단체, 시민, 전문가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합니다.

 

「기억 ZONE : 강남역 10번 출구」 전시는 3월 말까지 서울여성플라자 2층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관람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서울시는 기존의 '기반중심'에서 '가치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화한 서울안심특별시 3.0을 내놓게 되었다고 하네요

 

 

1. '학교'에서의 성평등 구현
인성이 형성되는 시기인 어린이집 아동,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조기 눈높이 성교육을 시작하고, 유네스코 등 국제 기준에 맞는 '성평등 교육 교재'개발과 성평등 교육을 담당하는 현장활동가를 확대 양성한다고 합니다.
어른들의 성차별 의식이나 성별 고정관념이 아이에게 답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교사·학부모에게도 성인지 강화 교육도 진행된다고 합니다.

 

2. '일터'에서의 성평등 구현
서울시 위원회 여성위원을 40% 이상 위촉하는 등 교육과 네트워크를 통한 성인지 감수성 강화한다고 합니다.
먼저 서울시가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3. '일상'에서의 성평등 구현
특히 UCC공모전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성평등 이미지 모음 카카오톡 이모티콘도 무료 배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는 앞치마를 두른 남자, 여자 산타클로스, 스포츠카를 타는 여성 등의 이모티콘을 만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시민인식개선 운동 추진!
요즘 뉴스에서도 심심치 않게 대학생 오리엔테이션에서의 성범죄 기사를 접하는데요..
이제는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학생회 연계 예방교육이 이뤄질 예정이고요,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등 젊은층 접점장소에 데이트폭력·디지털성범죄 추방 캠페인도 벌릴 계획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제도로 여성안전이 보장되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24시 스마트 여성안심망 <안심이> 확대!!
스마트폰 앱인 '안심이'를 통해 여성이 위험한 상황을 당했을 때 즉시 구조요청을 하고 통합관제센터에서 모니터링을 하여 현장출동하는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18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된다고 하니.. 참고해 두세요.^^

서울시가 여성안전을 위해 성평등의 가치를 어린이집 아동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일터의 조직문화까지 변화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긴 「여성안심특별시 3.0 대책」 이었습니다.

저도 여성의 한 사람으로 여성이 안전하게 밤길을 걷고,
몰래카메라의 걱정 없이 맘 편하게 공중화장실을 다니고~
우리의 딸들이 두려움에 떨지 않고 남자친구를 만나고 헤어질 수 있고~
인터넷상에서도 음란 매체 등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여성안전이 보장되는 세상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