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뇌가 쉬는시간입니다.
지난 일요일 오후, 망원한강공원 성산대교 아래에서 2017 한강멍때리기대회가 열렸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멍을 때리는 이색대회 입니다.
‘현대인의 뇌를 탁 트인 한강에서 쉬게하자’는 콘셉트로 개최된 <2017 한강 멍때리기 대회>는 현장투표와 참가자들의 심박수로 우승자가 선정됩니다.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대회 중에는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빨강, 파랑, 검정, 노랑색의 카드로 간단한 의사표현이 가능합니다. 졸리면 빨강, 목마르면 파랑, 더우면 검정, 기타 불편사항 노랑색을 흔들면 진행요원이 각각 마사지, 갈증해소를 위한 물 제공, 더위를 식혀줄 부채질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월의 마지막날 열린 멍때리기대회, 참가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듯 함께 즐겼습니다. 시민참여 프로그램 으로 ‘뽁뽁이 터트리기’, ‘빈백&해먹 쉼터’도 운영되었습니다.
* 한강멍때리기대회 10문 10답 더보기 : http://elena.pe.kr/220997349127
<서울시미디어메이트 박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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