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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 기억의 터 1주년 기념행사_남산공원 통감관저터

위안부 할머니 기억의 터 1주년 기념행사
기억의 터 1년, 그 약속의 날

 

 

 

8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
남산공원 통감관저터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해 마련된
『기억의 터』1주년 기념행사였습니다.

 

 

이토록 하늘이 맑고 화창한 날이었네요.

 

 

남산 자락에 위치한 통감관저터는 일제침략기 통감관저가 있었던 곳으로
1910년 8월 22일 경술국치 조약을 조인한 현장이라고 하는데요.
역사적 비극의 현장이기도 한데 이곳에
위안부 할머니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억의 터를
마련했다는 것이 의미있습니다.

 

 

 

'대지의 눈'에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 247명의 성함과 할머니들의 증언을 시기별로 새겨져 있습니다.
故김순덕 할머니의 그림 <끌려감>이 함께 새겨져 있는데 이 그림이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픈 과거를 더 슬프게 나타내고 있는 듯 합니다.

 

 

이날은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되어 1주년을 기리는데 큰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기억나비 모빌을 만드는 모습입니다.

 

 

위안부 소녀상을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전문가용 클레이로 소녀상을 만드는데 매무새가 고와야 예쁜 인형이 나오겠네요.

 

 

17:00시부터 기억의 터 1년, 그 약속의 날

기념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 행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은 각계각층의 인사와
위안부 피해 할머니 숫자와 같은 수의 홍보대사들입니다.

이 행사에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가 자리해 주셨습니다.

김복동 할머니, 연세가 많으심에도 불구하고
큰 목소리를 내 주셨는데요.
꽃 다운 나이에 위안부로 한스러운 세월을 보냈음에도
그 한을 풀지 못하고 있어 원통하기 짝이 없다 하셨습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기리기 위한 이 추모공원에서
역사의 한을 되새김질하고 오래 기억하는 것만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숫자와 같은 기억하는 사람들.
그들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전 국민이 기억하기를 바랍니다.

세상의 배꼽에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합니다.

 많은 이들이 함께
나비를 흔들며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렸습니다.
가슴 뭉클한 순간... 결코 반복되지 않을 역사입니다.
치욕이 치유되기를 고대해 봅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http://blog.naver.com/wcareer/221084197496

 

위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서울미디어메이트 2기 최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