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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이야기

기억의터를 아시나요? 기억의 터 1년 그 약속의 날

 

 

 

8월 26일 토요일 오후 5시. 남산공원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에서 1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기억의 터는 나라를 빼앗긴 슬픈 역사현장인 통감관저터에 마련되어 있는 곳인데요. 지난해 8월, 약 2만 명이 3억 5천만 원을 모금해 조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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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기억의 터에는 <대지의 눈>, <세상의 배꼽> 두 작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1주년을 맞이해 위안부의 역사를 알리기 위한 부스와 알림판이 설치되었습니다.

 

 

 

나만의소녀상 만들기, 희망돌탑쌓기, 페이스페인팅, 할머니그림 퍼즐 맞추기, 상징나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는데요. 다섯개 이상의 체험을 하고 스탬프를 받아오면 기념품과 위촉장을 증정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복동, 길원옥 할머니 등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박원순 서울시장, 기억의 터 최영희 추진위원장,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 서울시의회 박양숙 보건복지위원장, 한명희 여성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기억의 터 홍보대사인 배우 한지민이 참석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위안부 문제가 단지 피해자의 문제가 아니라 나 자신, 우리 모두의 역사임을 인식하고 이를 알리고 해결에 함께 나서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미래세대 위촉장 전달식과 할머니와의 약속 낭독에 이어 커다란 나비가 펼쳐지는 퍼포먼스를 끝으로 행의 막을 내렸습니다. 행사는 끝이 났지만 해결되지 않은 위안부 할머니에 대한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기억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원문기사 : http://elena.pe.kr/221085102181

 

서울미디어메이트 박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