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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도시서울

서울시 촛불집회 시민편의 지원, 개방화장실 및 대중교통 확대해


지난 3일 6차 촛불집회에서도 광화문에 많은 시민이 몰렸습니다. 백만이 넘는 사상 최대 인파가 집결하며 목소리를 모으다 보니 크고 작은 불편이 발생함이 당연한데, 서울시에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근 개방화장실을 대폭 확대하거나 대중교통 시설을 확충하는 등 조치를 취했습니다.

집회에 참여하시는 분, 그리고 해당 시간대에 광화문 일대를 방문하시는 분께서는 서울시 "시민 편의를 위한 대책"을 사전에 파악하여 혼란을 최소화하시길 바랍니다. 통신량 급증으로 인해 공공와이파이 및 데이터 사용이 제한적일 수 있으므로 스크린샷 혹은 하드카피로 소지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광화문 집회 장소를 중심으로 하여, 서울시에서는 이동식 화장실과 민간건물을 포함해 210여 곳의 개방화장실을 운영합니다. 안내도를 곳곳에 배치하여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혹은 아래 구글 지도를 확인하거나 현장의 자원봉사자에게 문의하는 것으로 편리하게 안전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 이외에도 구급안내, 미아보호소, 수유실 등의 시민 편의시설 위치가 제공됩니다.

 

https://www.google.com/maps/d/viewer?mid=1HZ_kCpZr042FCSqPqe-oC-V-8KM

 


서울광장 안내소의 위치가 기존 서울도서관에서 서울역 7017 인포가든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청계광장 안내소 역시 서울시청 청계별관 1층 로비로 이전하였으니 사전에 파악하셔서 혼란이 없길 바랍니다.


 

 

서울시에서는 집회상황을 모니터링하여 대중교통 막차시간을 조정합니다. 지하철 1호선과 2, 3, 4, 5호선 그리고 9호선을 비상편성 확충하여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심야 올빼미버스 역시 배차간격을 짧게 조정하고 대수를 증설하는 등 확대 운영됩니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서울교통포털, 서울대중교통 앱, 120 다산콜센터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하철 역사와 인근 부분에 집중적으로 사람이 몰리는 것에 대비하여 안전 요원 570명을 배치하였습니다. 안전관리 조끼와 경광봉 등의 표식으로 안전요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119는 비상상태로 항시 출동을 대기하고 있으며, 긴급차량 40여 대와 다수의 요원을 배치하였습니다.

또한 청소인력과 장비를 대거 투입해 집회 후 발생하는 쓰레기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며, 쓰레기봉투 4천 장을 배부해 집회 참여 시민들의 청소를 지원합니다. 안전하고 평화로운 집회를 위해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본인의 쓰레기는 스스로 처리해야 하겠습니다.


안전에 위협이 갈 수 있는 요소는 칼라콘(라바콘)과 안전띠로 격리했습니다.


서울시의 다방면 시민편의 지원도 중요하지만, 참여자 스스로가 안전요원의 지시에 협조하고 일탈행위를 주의하는 것으로 평화집회를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선진 시민의식의 확산과 함양을 기대해봅니다.

 

 

 

서울미디어메이트 박상현 기자